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의 문장을, 딸이 엮은 기록.
시골의 문장들____
“와작와작, 여름의 맛”
버찌가 많이 달린 나무를 하나씩 골라서
원숭이처럼 나무로 올라가
버찌를 따서 입속에 밀어 넣고는
와작와작 씹으니 달콤한 버찌즙이 꼴깍꼴깍
목줄을 타고 넘어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의 이야기:
입안 가득 여름이 퍼졌다.
아버지는 자연을 관찰한 게 아니라,
그 속에 뛰어들 줄 아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