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의 문장을, 딸이 엮은 기록.
시골의 문장들____
“고요 속의 수확”
들판을 메웠던 벼들이 모두 베어진 자리엔
황금빛 그루터기만 남았다.
콤바인이 지나간 자리엔 조용한 흔적만 남고,
논두렁엔 짚단이 가지런히 쌓여
가을을 정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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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아버지의 수확 이야기는 조용하지만 단단했다.
풍성함보다 남은 자리를 지키는
고요의 미학을 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