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의 문장을, 딸이 엮은 기록.
시골의 문장들____
”이엉을 엮는 손길“
마당 한편에서 짚을 꼬아
이엉을 엮는 손놀림이 바쁘다.
찬바람이 옷깃을 스쳐도,
그 손끝엔 겨울을 준비하는 온기가 있다.
아이들도 옆에 앉아 짚을 나르고,
그 순간만큼은 계절이 한 데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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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겨울이 온다는 건 멈춤이 아니라
준비라는 걸,
아버지의 손끝에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