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문장들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의 문장을, 딸이 엮은 기록.

by 밍키

시골의 문장들____

”이엉을 엮는 손길“


마당 한편에서 짚을 꼬아

이엉을 엮는 손놀림이 바쁘다.

찬바람이 옷깃을 스쳐도,

그 손끝엔 겨울을 준비하는 온기가 있다.

아이들도 옆에 앉아 짚을 나르고,

그 순간만큼은 계절이 한 데 모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의 이야기:


겨울이 온다는 건 멈춤이 아니라

준비라는 걸,

아버지의 손끝에서 배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골의 문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