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의 문장을, 딸이 엮은 기록.
시골의 문장들____
“수수부꾸미의 화롯가”
아랫목 화롯가 위엔 지글지글 구워지는 수수부꾸미.
늙은이 뱃가죽처럼 말랑말랑한 부꾸미를
호호 불며 한입 베어 문다.
방 안엔 고소하고 달큼한 냄새가 맴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의 이야기:
아버지의 겨울은 따뜻했다.
불빛보다 먼저 마음이 데워지는 그런 계절이었다.
밍.키의 브런치입니다.밍키(Mingkey). 민영의 키(Key). 이름을 닮은 단어 하나에 마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