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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01.저 들판에 들꽃처럼 / essay瑛琡
살아가는 관계에서
상처주지 않는 곳
상처 받지 않는 곳
저 너른 들판의 한가운데
혹은 한 귀퉁이도 좋다.
햇살도 넉넉하게 품고
바람소리도 정답고
거친 눈보라도 이겨내고
황량한 들에서
자연과 벗하여 단단해지는
꽃을 피워낸다.
자연으로 채워진
스스로 꽃이 되고
스스로 향기가 되어
저를 키워낸 바람을 타고
들판의 들꽃이 되어
흔들리면서 강해진다.
어쩌다 보니 특수교육을 공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