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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림책
만약에 마법의 알사탕이 있다면?
그림책 알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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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작가
Nov 14. 2024
오늘 친구들과 함께 한 책은 알사탕 그림책인데요 보통 책 보다 훨씬 크게 나온 빅북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책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죠?
혼자 놀던 동동이는 새 구슬이 필요해서 문방구에 갔다가 알사탕 한 봉지를 삽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무늬의 알사탕 하나를 먹었더니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리모컨이 옆구리에 끼어있어 아프다며...... 아빠가 소파에 앉아 방귀를 뀌니 숨쉬기 힘들다고 합니다.
입 안의 사탕이 녹아 사라지자 목소리도 사라집니다.
그다음에 알사탕을 먹자 동동이와 함께 사는 개 구슬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너무 늙어서 따라다니기 힘들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목줄을 좀 풀어달라고 합니다.
숙제했냐? 손은닦았냐? 손톱깨물지마라. 물통꺼내놔라. 오늘은꼭씻고자라. 가방챙겼냐.꼭꼭씹어라.문꼭닫아라.팬티도갈아입고.바지뒤집어벗어놓지마라.머리잘헹궈라.샴푸조금만짜서써라.귀뒤에거품있다.9시다.얼른자라.
아이들에게 이 얘기들 중 들어본 얘기가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다 들어봤다고 하네요.
아빠의 잔소리에 동동이는 까칠한 사탕을 골라 먹습니다.
아빠의 속마음은 온통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입니다.
알사탕을 먹으면서 아빠의 속마음을 듣게 된 동동이는 조용히 아빠 뒤에 가서 아빠를 안아줍니다.
동동이는 분홍색 알사탕을 먹고 돌아가신 할머니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만약에 마법의 알사탕이 있다면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어떤 마법이 있으면 좋을지,
그 알사탕을 누구에게 선물할지, 편지를 써 보기로 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알사탕을 선물하려는 친구도 있고
날씬해지는 마법의 알사탕을 엄마에게 드리려는 친구도 있고
투명인간, 순간이동 중에 능력을 선택할 수 있는 알사탕을 원하는 친구도 있네요.
만약에 마법의 알사탕이 있다면?
누구의 속마음을 듣고 싶은가요?
어떤 마법의 알사탕을 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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