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숑로제 Nov 02. 2016

요즘 뉴스 보기 겁난다.

2016.11.1





10년전 베를린에 잠시 머물 때 였다.


나름 나도 고등 교육 받고

국제 공용어인 영어도 좀 하고

기본 매너도 잘 지키니

나도 이만하면 괜찮은 동양인이지 않나 했다.

하지만 그곳에선 그저 South Korean.


특히 대형 서점에 한국관련 책을 찾아보면,

우리나라는 북한이랑 세트로 안내되어있고

사진도 80년대 사진으로 가득해서 불쾌했다.

대한민국은 훨씬 발전되어있고 세련된 나라이건만,

좀 억울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내가 생각한 세련된 우리나라의 모습은

그냥 껍데기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이 원자폭탄으로 그들만의 면죄부를 얻고,

독재정권이 암살로 인해 마치 죗 값을 치룬 형국인 된 것처럼,

흐지부지하게 처리되어선 안된다.


죄를 지은 사람이

합당한 벌을 받는 과정을

깔끔하게 치뤄내기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나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땅이다.




+

요즘 같아선 확 이민 가고 싶다.

뭐 나가봤자 별볼일 없는게 함정이지만...



++

순실씨 어쩔꺼야,

이판국에 곰탕이 넘어가?


작가의 이전글 감기 빨리 나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