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바라보는 나

하얀 눈처럼 희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로 있어줘

by CB

지나가다 네가 웃는 모습을 보게 되었지

정말 예뻐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시 한번 그런 우연이 내게 찾아온다면

잊혀지지 않게 눈에 담아둘 거야


잠시 바라만 봐도 눈을 뗄 수 없는 나

다시 보고 싶어서 자꾸 뒤돌아보는 나

가끔 아주 가끔 네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저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너의 앞을 지나곤 해

내가 누구인지 알아주지 않아도 좋아

네가 먼저 다가와주지 않아도 좋아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너를 볼 때면 예쁜 새를 바라보는 것 같아

날아가지 말아라 그냥 그대로 있어라

내가 욕심내지 않을게 다가가지 않을게

그저 바라볼 수 있게 그대로 앉아 있어라

네가 눈치채지 않았으면 해


어제의 꿈에서는 너를 보았어

사랑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던 너

잠을 다시 자려고 노력해봤어

아직 네가 떠나지 않았을 것 같아서

너를 다시 볼 수가 있을 거 같아서

하얀 눈처럼 희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여

바라볼 수 있도록 그대로만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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