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림픽을 보면서
요즘은 연일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선수들의 승리 소식이 들리네요.
우연일까요?
아침 설거지 중에 열어놓은 베란다 문 사이로 아련하게 들려오는 음악소리
오래된 팝송 Top of the World.
학생 때 자주 들었던 아주 익숙한 멜로디..
가수 이름이 뭐였더라?
흘러가는 멜로디를 함께 흥얼거리며
올림픽 기간에 딱 맞는 노래다 싶어요.
모두가 세상의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오늘은 한국이 자신 있어하는 양궁에서 금메달을 땄다네요. 우후!!
설거지를 마쳤으니 커피 한 잔 하려고요.
오늘의 컵은 음~~~~~~~~~~~
내가 여행했던 곳 중에 Top은 어디일까를 잠시 고민해 보니 저는 런던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런던에서 데려온 이 컵에 커피와 이야기를 담으려고요.
런던은 역사도 깊고, 너무 유명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 이면기도 하고, 또 실제로 많이들 가시더라고요.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대영박물관, 뉴스에 자주 나왔던 버킹검 궁전, 런던의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스카이 가든, 세계의 명문대라는 옥스퍼드 대학. 이름만 대면 다 아시는 그곳.
영국 여행은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Grosvenor House에서의 에프터눈 티로 밀키 우롱차를 마신 것- 아직도 차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뮤지컬 라이언 킹을 보았던 것과 공연 후에 템즈강의 야경을 보는 것이었어요.
런던아이, 빅벤, 웨스트민스터, 런던브리지…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버킹검 궁전
여러분의 Top Of the World여행지는 어디인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수가 생각났어요. 카펜터즈( Carpenters) – 목수들?
커피 마시면서 이 노래도 함께 듣으려고요.
Top of the world!
Such a feelin's comin' over me
There is wonder in most every thing I see
Not a cloud in the sky, got the sun in my eyes
And I won't be surprised if it's a dream
Everything I want the world to be
Is now comin' true especially for me
And the reason is clear, it's because you are here
You're the nearest thing to heaven that I've seen
I'm on the top of the world lookin' down on creation
And the only explanation I can find
Is the love that I've found, ever since you've been around
Your love's put me at the top of the world
Something in the wind has learned my name
And it's tellin' me that things are not the same
In the leaves on the trees, and the touch of the breeze
There's a pleasing sense of happiness for me
There is only one wish on my mind
When this day is through I hope that I will find
That tomorrow will be, just the same for you and me
All I need will be mine if you are here
I'm on the top of the world lookin' down on creation
And the only explanation I can find
Is the love that I've found, ever since you've been around
Your love's put me at the top of the world
I'm on the top of the world lookin' down on creation
And the only explanation I can find
Is the love that I've found, ever since you've been around
Your love's put me at the top of the world.
-Song by Carpenters-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세상의 꼭대기에 서 있는 기분이라는 거네요.
꿈보다 해몽인가요? 저는 제목만으로 올림픽 선수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런 경험해 보셨어요? 이상하게도 아침에 머릿속에 박힌 멜로디는 하루종일 입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아마 가사는 못 외우지만 멜로디가 오늘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맴거리며 다닐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