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단계에서 인과 관계를 들어 말하기를 했었던 것처럼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일상에서 비유를 생활화해서 말하기를 해본다.
'~처럼'이라는 구문을 생활화하는데 오감과 관련된 부분이 처음 시작하기에 좋다.
'쿠션처럼 푹신푹신한 소파네'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나오네'
'앗뜨 가스레인지처럼 뜨거운 밥솥이네'
'개나리꽃처럼 노란색이 똑같네'
'사과처럼 빨간 장미꽃이네'
'공처럼 동글동글 굴러가는 바퀴네'
'비누처럼 미끌미끌한 미역이네'
'침대 속처럼 아늑한 담요네'
'이쑤시개처럼 뾰족뾰족한 선인장이네'
'포도알처럼 탱글탱글한 다육식물이네'
시각 부분에서는 색깔이나 크기로 처음에 접근하기가 좋고 촉감 부분도 아이들이 느껴본 감촉일 경우 접근하기가 매우 좋고 어렸을 때 촉감놀이를 많이 시키기 때문에 활용하기가 좋다.
실제로 첫째의 경우 24개월에 마른 잔디밭을 맨발로 걸으며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아빠 수염처럼 까칠까칠해요'라고 말하고, 손에 묻은 밥풀을 가리켜 어떤 느낌이냐 물었을 때는 '낫또콩처럼 찐덕찐덕해요'라고 말했었다. 비유를 평소에 많이 사용해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느낌을 접하게 될 때마다 이건 어떤 느낌이네 하며 많이 말해줬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때 말했던 동영상 기록이 있어서 첨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