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술에 부딪히는
너의 붉은 피부의 온기를 느낄 때
난 너의 얼음처럼 차가운 이빨을 세어 보려 했다
너의 온기에 취해 맞닿은 이빨을 세어보기 전
내 눈은 스르르 감기고 말았다
감지 말아야 할 눈 떠보았을 땐
내 입술에 맺혀 있는 빨간 피 한 방울 보고 말았다
글은 나에게. 닫혀진 마음은, 상처받아 그게 상처였는지조차 알지 못한 내 마음이었다. 마음을 들여다 보며, 닫혀진 마음을 조금씩 열어갈 수 있는 용기를, 글은 나에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