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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상현
Apr 07. 2020
슬퍼질 때가 있다.
가끔 슬퍼질 때가 있다.
추억이 꽃향기만큼 마냥 향기롭지 않을 때.
지하철역 계단에서 성경책을 펴놓고 구걸하는 노숙자를 볼 때도.
그리고 이 모든 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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