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진 Nov 04. 2019

책으로만 말할 수는 없는 것을 영화로 전하기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의 흥행을 지켜보는 중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주말 중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흥행이 기대된다. 160~170만 명 사이로 알려진 영화의 손익분기점도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을 걸로 보이는데, 영화 개봉 전부터, 아니 영화화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부터 온라인 상에서 생겨난 소위 '논란'(논란이 될 만한 작품이라 생각진 않지만)들이 오히려 영화의 흥행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도 있겠다. 영화 개봉 전 소설을 다시 읽으면서 또 한 번, 여전히 모르는 세상이 나에게 아주 많이 있다는 사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소설이 다루고 짚어낸 것에서 영화는 몇 걸음을 더 나아갔다는 평이 주로 눈에 띄는데, 어서 영화를 관람하고 난 뒤 소설과 영화를 비교해가며 주요 포인트들을 살펴보고 싶어진다. 한편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간 소설 등 원작이 있는 영화를 각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그중 베스트셀러가 된 유명한 소설인 경우도 늘고 있어서, 문화계 내에서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 및 재생산이 일어난다는 점에 있어서도 고무적이다. (2019.10.27.)



*신세계아카데미 겨울학기 영화 글쓰기 강의: (링크)

*4주 영화 글쓰기 클래스 <써서 보는 영화> 11월반: (링크)

*글을 읽으셨다면, 좋아요, 덧글, 공유는 글쓴이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