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사이에 MD 직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MD는 뭐M든지 다D 해야 하는 멀티플레이어라서 전공이나 스펙에 구애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기도 하고 업무 자유도도 높은 편이라 멋있게 일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취준생이 동경하는 MD의 모습은 어쩌면 무대 위의 아이돌 가수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아이돌 가수는 화려한 3분짜리 무대를 위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수년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들을 땀으로 채워가잖아요.
제가 14년 간 온/오프라인 MD로서 그동안 어떻게 땀으로 범벅된 시간들을 버텨낼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