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의 현주소인 암스테르담으로 떠나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시장은 기술적인 측면, 스마트시티의 표준화에서 두각을 들어내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의 주도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정부 주도로 이어지는 Top-down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한국의 스마트시티와 다르게 '시민주도', '시민참여'를 중점적인 키워드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를 찾고자 했고, 암스테르담을 최종 연구 목적지로 설정하게 되었다.
암스테르담은 유럽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선두 주자이다. 2017년 기준 845,000명의 인구를 보유한 암스테르담은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등 성공적인 글로벌 스마트 도시 사례로 꼽혔으며, 2016년 4월, 암스테르담은 유럽 자본 혁신상(Europe’s Capital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는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은 세계 3대 스마트시티 중 하나로 선진화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하향식과 상향식 시스템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암스테르담 경제위원회는 편리성과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2009년에 기업, 거주자,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Amsterdam Smart City) 플랫폼을 구축했고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디지털 시티, 에너지, 이동성, 순환 도시, 거버넌스와 교육, 시민과 생활이라는 6개 주제 아래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미리 논문과 관련 페이지들을 살펴보며, 5가지로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 시민 주도형 스마트 시티 진행하고 있다. (Ex. 시민이 관련 홈페이지에 프로젝트 올리고, 주도할 수 있다. )
2. 민간과 정부, 대학 간의 상호 교류 및 프로젝트 참여율 높고, 파트너십이 탄탄히 구축되어 있다.
3.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4. IoT, 스마트 빌딩 등 기술적 기반 발달 및 시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 마련되어 있고, 기술이 명시적으로 드러나기보다 삶 속에 스며들어가 있다.
5.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 관련 사이트를 다양하게 제작하여 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투어,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 학술회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일정은 일주일로,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전반적인 일정은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의 파트너십 구성원인 정부 관련기관, 사기업, 전문 지식 기관, 시민 단체 각각의 대표적인 단체를 만나고 관련 프로젝트나 교육 등을 체험해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직접 이메일로 컨택을 하여 각 기관 담당자들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이 앱은 암스테르담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과 솔루션을 지역 도시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중앙 역을 시작으로 두 가지 노선이 있다. 첫 번째 경로인 'Culture of Innovation'는 사용자들이 우스터 독 세일 랜드를 따라 2km의 도보로 혁신지구로 전환되고 있는 옛 해군기지까지 이동한다. 두 번째 경로인 "Transformation of Innovation"은 암스테르담 북부를 거쳐 De Ceuvel 리빙 랩으로 사용자를 이끌고 NDSM-warp에서 끝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통해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으로, Digital City 사업 공모 중 대표 사례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따라 암스테르담의 도시 재생의 역사와 변화에 대해서 알 수 있으며, 비컨 마일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접근하면, 자동적으로 관련 정보가 알림 창으로 뜬다.
암스테르담 경제 위원회는 암스테르담 메트로폴리탄 지역(AMA)에서 인간의 웰빙을 증대시킬 목적으로 민간 부문, 지식 기관 및 정부 기관 간의 업무 관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민간부문, 지식 기관 및 정부기관 간의 혁신과 협력을 통해 복잡한 도시문제를 광역적으로 해결하며 경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기업, 지식 기관 및 정부와 함께 'Smart & Green &Healthy' 암스테르담 메트로폴리탄 지역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아래 8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순환경제 : 자원보전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어 가치 있는 자원이 보다 효율적이고 더 오래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 유연하고, 강력하며, 저렴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디지털 연결: 암스테르담 지역은 유럽에서 데이터 중심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다.
건강: 암스테르담 지역의 주민들은 그들의 기대 수명에 건강한 2년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성: 암스테르담 지역의 도시 교통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으로부터 전혀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다.
미래의 일자리: 암스테르담 지역은 인재 활용, 보유, 유치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역이 될 것이다.
TechConnect: 우리의 프로그램은 4년 안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의 50,000명의 사람들로 기술 노동 시장을 강타할 것이다.
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우리의 프로그램은 더 나은 도시, 이웃 그리고 거리를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연구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Economic Board의 연구원이신 코넬리아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고, 스타트업 단체의 자격으로 해당 행사장에 참석할 수 있었다. 새로운 IoT 기술을 도입한 회사들의 쇼케이스 현장과 기업 별 IoT 기술을 확인함으로써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인 IoT 산업에 대해 목격할 수 있었다.
암스테르담 빗물 맥주는 암스테르담 리빙랩 사업 중 Rainproof 프로젝트에 참여한 Hemel’s water 팀이 지역 양조장인 DePrael과 협력하여 만들어낸 제품이다. 암스테르담은 전체 면적이 해수면보다 낮아 ‘물 관리'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고 이 맥주 역시 리빙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역시 리빙랩 사업의 비슷한 '하늘물 맥주'를 개발하였으나, 대중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비교 분석해보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모델은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성 및 순환 경제를 고려하여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그중 암스테르담의 Circl은 사회 구성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대표적 순환 경제 플랫폼이다. Circl 내부는 건물 자재, 가구 등 모두 순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현재 회의 장소, 레스토랑 등으로 이용한다. 예시로, 청바지를 이용해서 단열재를 만들고 건물 바로 옆에 있는 은행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구들, 벨기에에서 쓰고 남은 도로 타일, 폐세탁기로 만든 의자, 지역 슈퍼나 레스토랑에서 쓰고 남은 채소들을 이용해서 식당을 운영한다.
시민 단체와 기업들의 공간 대여 및 행사 주최를 통해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Circl로 모여들었고,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현재의 트렌드와 얽혀 시민들에게 영감이 되었다. 또한,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 현재의 건축 관행 시스템에 반향을 일으켜, 건축 및 부동산 부문을 포함해 연관된 산업군에서도 이런 움직임에 합류할 수 있게 순환 경제의 길을 선도한다.
AUAS는 Amsterda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의 약자로, 네덜란드어로는 'Hogeschool van Amsterdam'이라고 불리는 대학교이자,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참여를 하고 있는 지식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