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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14일 종단 여행의 서막(2)

프롤로그 2(계획)_ 구체적인 배낭여행 준비 총정리. 이미 시작된 탐험

프롤로그 1편에서 세웠던 대략적인 여행 구상에 이어, 이젠 세부적으로 준비해야 했다.


[아프리카 대륙 14일 정도의 대략적인 여행 구상]

1. 여행 전 필수 준비사항

(1) 예방접종 주사들 체크 후 당시 입국 최소 10일 전에 맞기(현재는 아래 가격보다 올랐을 듯)

황열(Yellow Fever) 접종 증명서

1) 필수 예방접종 - 파상풍 및 갈 나라에 따라 뎅기열 등 개인마다 다르기에 사전에 확인해야

가. 황열 5만(수입인지 3.2+접종 2)

- 아프리카 여행 시 일반적으로 권장. 지정 기관 및 대학병원에서 가능했으며, 난 이것만 맞음

2) 선택 예방접종 - 선택사항으로 일반적으로 안내해 주는 것들

가. A형 간염 - 5만

나. 파상풍 - 5만

다. 말라리아

=> 위 3가지 총 진료비 따로 2만 정도 추가. 말라리아는 당시 예방주사와 먹는 약 등으로 선택해 권장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난 고민하다 그래도 예방으로 출국 며칠 전에 늦게라도 맞았었던 거로 기억. 이 역시 지정된 기관 및 대학병원서 가능했던 듯

3) 그 외에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한 항목들도 있음

4) 비행기 표 발권 - 전체 15일 정도로. 인천-나이로비(두바이 경유)/ 남아공(두바이 경유)-인천. 아래의 필수 방문지 순으로 계획하여, 구상 및 발권


2. 그 외 준비사항(우선순위로 재정렬)

(1) 아래 4가지를 보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1) 탄자니아 세렝게티(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 남아공의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 등으로도 대체 가능

2) 나미비아 사막 (이곳의 붉은 사막 모습은 이곳에만 있는 거로 앎)

3)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등반 (아프리카의 최고봉)

4) 빅토리아 폭포 (세계 3대 폭포)

=> 빠듯한 일정상 가지 못할 곳도 예상해야 했음

(2) 프로젝트 기획안

1) 우리 삶의 밀접한 물과 공기 관련 - 당시 다니던 회사와 연관하여, 정수 필터 등을 챙겨감

2) 봉사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위 - 트래킹 등을 할 때 재사용할 수 있는 품목들은 최대한 재사용으로 노력

3)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남아공 대사관 등 개인 및 단체와 연관해서 진행하면 좋을 프로젝트들을 구상

가. 탄자니아 대사관과의 협의사항

- 회사의 정수 시설을 킬리만자로 산 등에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 회사에서 아이디어 검토 단계까지 보고

출국 전 탄자니아 대사관에 방문, 회사에서 정수시설을 탄자니아 기관에 공급하는 것을 생각해 제안

(3) 출국 전까지 나머지 준비 학습 - 카톡 오픈톡 방,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방위로 정보를 습득

- 아래는 당시에 활발했던 오픈톡 방 정보들. 지금 코로나 이후로는 없어지거나 바뀌었을 수 있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듯(22년 08월 기준, 검토 후 재 기록)

1) [아프리카 여행학교 & 배낭여행] 방은 보통 달마다 여행 준비자 기수를 내서 아프리카여행 준비에 지원

2) [남부아프리카 오픈톡 ~] 현재 운영 중. 궁금하신 분 댓글 주시면 방 비번 알려드림. 방은 남부 아프리카 쪽을 중점으로 요하네스버그에 사시는 '남아공 아가씨'님이 방장 운영진으로, 케이프타운에 사시는 '투어 전문가 양영순' 님과 나미비아 전문 '코나투어', 그리고 민수 님 등이 특히 책임감 있게 답을 달아주셨고

3) [동부아프리카 통합] 방은 동부 아프리카를 중점으로 한 내용들을

4) [여행에미치다_아프리카] 방은 <여행에 미치다>의 페이스북 등 폭넓은 커뮤니티 활동 인원들이 강점

위의 이유들로 들어가 친절한 운영진분들이 있는 곳에서 활동, 정보를 습득했다. 본인 또한 여행 직후에도 꼼꼼히 현지 여행 정보들을 통해 업데이트, 아프리카 전체 여행을 마친 후 후기도 작성했었다. 여행을 마친 후에도, 여기서 운영진 몇 분과도 친분이 생겨 아직도 종종 교류하곤 한다.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알차고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거 같다. 다시 하라면 쉽진 않을 듯... 정말, 준비부터 열정이었다.


그럼 다음 포스팅부터 바로 출국 편으로 <아프리카> 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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