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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 Aug 24. 2023

explode or implode

계속해보겠습니다. 

밴드 cardigans의 곡

explode or implode

밖으로 터뜨릴 것인가

안으로 터뜨린 것인가


안으로 계속 누르다 보니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질병이 생깁디다.

그 질병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그것들이 어떤 양상으로 변화하고

어떻게 치료되어야 할지

늘 고민하는 지점이자

늘 고민되는 지점입디다.


저 또한 누르는 세월이 길었던지라


깊고 넓게 눌렸던 지점들을

다시 복원하는 작업을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한 번 만의 시도로 결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또 펼쳐질 수 있다는 걸

경험으로 직접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뭐든 꾸준히 해보기

오늘 못 할 것 같으면

내일부터 다시 시작


그렇게 하면 우리의 1년 뒤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요?


누르는 방식도 발산하는 방식도

사람에 따라 다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은 우울증이라도

증상이나 표현되는 양상이 다 다를지도 몰라요.


자기만의 속도대로 가봅시다.

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걸

경험으로, 만나왔던 분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한다는 것,

그냥 하루에 한 번 시간을 내서

브런치에 글 올리고, 도저히 글이 안 나올 것 같아도

글을 써보는 것, 그것일지도요.


3년간 깊이 매몰되었던 세계에서 

나오니 외로움과 허망함, 황망함들이

불쑥 고개를 내밀지만

또 다른 시도를 계속해보겠습니다. 


이 글들이 저를 어떤 길로

안내할지 호기심을 가지고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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