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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에 주눅 들지 않는 법

by 크리터

당신은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많이

주눅 드는 편인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의식하고, 남의 평가에

심각하게 반응하는 편인가?


남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하다 보면

사람이 움츠려 들게 된다.

심하면 내 생각을 사람들 앞에

말하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한다.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망설여 바로 주저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은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좌우되는 원인이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 ‘나라는 존재의 가치’동일하게 보는 것 있다고 한다.


그녀는 이와 같은 말을 했다.


".... 그러나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당신의 가치를 자신이 만든 창작물이나 작품에 대한 세상의 평가와 동일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일 수도 있고 당신이 세상에 접근하는 방식 때문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내 작품을 사랑해 주면 나는 가치 있는 존재야. 사람들이 내 작품을 좋아하지 않으면 나는 가치 없는 존재야’"

-브레네 브라운 《마음 가면》



우리는 너에 대한 평가가 곧 ‘너’라고 말하는

환경에 살고 있다.


타인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이런 ‘사람들의 평가’‘나’라는 존재를

분리해서 봐야 된다.


즉 남이 나를 ‘천재’라고 평가하든 ‘바보’라고

평가하든 그것으로 나를 규정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말이 진부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특히 부정적인 평가에 오래 노출되었으면 말이다.


그것이 내 모습의 전부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래의 말을 기억하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작가 로버트 프리츠의 말이다.



"우리가 지닌 개념은 실재의 현실이 아니다.

그것들은 단지 현실에 대한 인상일 뿐이다.


그 현실에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가정,

견지하는 이상과 모범 그리고

몇 년에 걸쳐 우리 마음에 스며든

다양한 신화가 포함되어 있다.


현실은 간단하다. ‘우리는 존재한다.’ 끝!.......


명심하자. 우리는 우리의 성공, 실패,

선한 행위, 성취, 심지어 이타주의가

아니다. 우리의 나태함, 무기력, 무위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것이

될 수 없다." -로버트 프리츠 《정체성 수업


우리는 누군가를 볼 때 ‘바보’, ‘천재’등의

추상적인 개념으로 규정짓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우리의 특징이다.


하지만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실제의 ‘나’는

그냥 눈으로 보고 거울로 보이는(반대로 보이지만)

‘나’ 일뿐이다. 그 외의 것들은 갖다 붙인 해석,

즉 허구에 불과하다.


한번 이를 감각적으로 접근해 볼까?


하늘을 볼 때 당신은 무엇을 느끼는가?

넓고 푸른 바다를 볼 때 당신은 무엇을 느끼는가?


경의롭다거나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는가?

그렇게 보려 노력 안 해도 바로 그렇게 보이지 않는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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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것에 다르게 반응해 보는 것이 어떨까?


보이지도 않는 추상적인 개념에 의지해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자.


이제까지 쭉 지켜보며,

이제껏 어떠한 상황이든 잘 살아온, 거울을 보면

바로 명확히 보이는 ‘나’라는 사람을 칭찬하자.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좌우되지 말자.


오히려 그것을 적극 활용해 자유롭게 살아가자.


지금 난 속상해. 실망도 했고. 큰 타격을 입은 것 같기도 해. 하지만 나는 성공과 명성과 인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 나는 용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용감하게 행동했을 뿐이야. 수치심아 넌 그만 가보렴. 《마음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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