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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석금 Dec 21. 2022

아! 부럽다.

축하드립니다.

다른 날보다 점심식사를 일찍 마치고 6층 사무실로 올라왔다. 

아무도 없어 창밖을 보니 청사 앞에 있는 산 드문드문 하얀 눈이 쌓여 있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며칠 전에 내린 눈인데도 녹지 않고 나의 눈에까지 띄었다.


점심식사를 하는 중에 휴대폰에서 '카톡'하며 누군가로부터 톡의 도착을 알려주는 소리였다.

급한 톡인가 해서 확인하니 브런치에서 온 알림이었다.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을 소개하는...

밥 먹다 말고 수상작을 확인하니 무려 50인이나 선정된 것이다. 

올해 꼭 도전해보고 싶어 일찍 마감한 글도 있었지만 수정할 시간도 자신감도 떨어져 포기한 것이 후회되며 

속상하면서도 부러웠다. 응모한다고 다 뽑히는 것은 아니지만 응모하면 낙선돼도 도전했다는 흐뭇함은 느끼지 않았을까. 


아직 수상작들을 읽지는 못했지만 분명 감동이 있는 그리고 긍정적이며 우리네 생활이 녹아내린 훌륭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2023년도에 도전할 작품을 준비해 보리라. 천천히 써내려 가다 보면 저 산에 쌓여 있는 눈처럼 나의 글들이 모아져 어쩜 인생작을 만날 수도 있으리라. 


수상하신 작가님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2022년도 마무리 잘하시고 2023년 토끼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글 많이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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