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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 Jul 31. 2022

#10 백개잔치에 놀러 오세요!

장소는 브런치입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 아래와 같은 링크가 생긴다.

https://brunch.co.kr/@creatorparang/100

    brunch.co.kr 뒤로 내가 정한 링크 이름이 붙고 (creator parang) 마지막에는 숫자가 붙는다. 숫자는 바로 내가 올린 글의 순번을 뜻한다. 현재 50일 동안 매일매일 브런치에 에세이를 한 개씩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일 밤마다 글을 쓰고 올리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어제 고양이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 링크를 복사했더니. 오 마 이 갓. 숫자가 100! 벌써 100번째 글을 올린 것이다. 100개의 숫자를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백일잔치'가 아닌 '백개잔치'를 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기 이 브런치에서 말이다.

    모름지기 잔치인만큼 푸짐한 식사 대신 푸짐한 글을 준비해보았다. 그간 쓴 100개의 에세이를 훑어보며 소소한 카테고리를 아래 준비해보았다.


- 조회수가 가장 많은 !

    Daum 메인 페이지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조회수가 천 단위로 마구 오르고, 만 단위로 찍히는 강렬한 짜릿함을 맛보게 해 준 글이다.

    현재 조회수는 총 6만 2,311회.

https://brunch.co.kr/@creatorparang/53


- 라이킷이 가장 많은 !

    오이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 샌드위치가 있다, 오이 샌드위치. 이 날도 오이 샌드위치를 맛있게 해치우고는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 후다닥 써서 올린 글이다. 이 글도 감사하게도 Daum 메인 페이지에 올라갔고, 단순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하트를 많이 눌러주셨다. 호텔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좋았던 글인데, 힘을 빼고 써도 (호텔은 주제부터 힘이 좀 들어가 있다고 느꼈었다.) 괜찮구나,라고 깨닫게 해 준 글이다.

    현재 라이킷 수는 총 74개.

https://brunch.co.kr/@creatorparang/69


- 가장 아래에 있는, 초기의 !

    이 카테고리는 올릴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모든 처음은 소중하기에•••!

https://brunch.co.kr/@creatorparang/3


    쓰면서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글, 금방 썼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던 글, 괜찮게 쓴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작가의 서랍으로 다시 넣은 글 등등.. 백개를 하나하나 훑어보니 글을 쓰며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금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백번의 숫자를 넘겼다는 거 자체에 스스로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 100을 넘겼으니 200,300을 넘기고 1000이 될 때까지! 파랑의 브런치는 계속됩니다. 투 비 컨티뉴-



- 파랑 -

좋아하는  너무 많아서 끈기가 없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브런치에 100이란 숫자를 넘기게 되다니  쓰기를 정말 좋아하네요. 100개를 쓰기 전에도, 100개를  후에도 여전한 작가'지망생'이지만 그래도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매일 밤마다 초조해하며 한 개의 에세이를 브런치에 올리는 '50일 챌린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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