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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 Aug 02. 2022

#12 조회수가 '1만'을 돌파했습니다!(2)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오른 이유

(이 글은 이전 글인 '#11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오르는 기적 -조회수가 10000을 돌파했습니다!(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그. 런. 데.


    무려 이틀 연속 두 개의 에세이가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간 것이다.


    '#4 여름의 맛 -오이소박이 무침'과 '#6 엄마! 할머니가 없어졌어! -쑥개떡의 추억' 이렇게 두 글이 나란히 한 글당 2일씩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갔다. 그것도 시간상 연속으로 말이다. 앞서 메인에 올라간 두 글과 이번에 올라간 두 글, 총 네 글을 나름대로 분석해보며 다음 메인에 올라갈 수 있는 기준을 찾아보았다.


1. 개인의 특별한 경험담


    처음 메인에 올라갔을 때의 글은 혼자 처음으로 호텔 스위트룸에 갔을 때이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경험일 수 있지만 나에겐 매우 특별한 일이었기에 글에 당시의 감정을 담아서 썼다. 또한 음식 에세이들도 음식이 메인 주제보다는 서브 주제에 가까웠고, 내가 겪은 어떤 일들, 경험들이 더욱 비중 있게 자리했다.


2. 주제가 뚜렷이 보이는 제목


    다음 메인 페이지 중에서 글이 올라갔던 카테고리는 '홈&쿠킹'과 '여행 맛집'이었다. 브런치의 글들을 볼 수 있는 다음 메인 페이지의 섹션으로는 '카페, 브런치,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 중의 '브런치'가 있고 '홈&쿠킹, 동물, 여행 맛집, 직장 IN'이 있다. 메인에 올라갔던 글 중 3개는 '홈&쿠킹'에 올라갔으며 부제에 음식 이름이 들어갔다. '여행 맛집'에 올라간 글에는 제목에 '호텔 스위트룸'이 들어갔다. 매일 수십 개의 새로운 글이 쏟아지는 브런치에서 내 글을 돋보이게 하려면 명확한 주제를 담은 제목이 더 눈에 띄기 마련이다. 클릭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제목,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제목,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제목이 좋을 것이다. 다음 메인 페이지 또한 대중의 클릭을 원하기 때문이다.


3. 사진은 필수!


    브런치는 에세이 플랫폼이기 때문에 물론 글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화에 이모티콘이 빠질 수 없듯이, 가시화된 시각적인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메인에 올라갔던 에세이 4개 모두 글에 맞는 사진이 첨부돼있다.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갈 때도 사진이 제목보다 더 큰 공간을 차지한다. 글을 신경 쓰는 것처럼 사진도 정성껏 골라서 올리면 더욱 좋다.


4. 꾸준한 브런치 활동


    (참고로 이 부분은 100% 주관적인 생각이다.) 꾸준히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을 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갔다. 글을 어쩌다 한 번 쓸 때도 있었고, 마음먹고 꾸준히 올리던 때도 있었다. 메인에 올라갔을 때는 전부 후자였던 기간이다. 브런치 글이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가는 것에 대해 한 블로거분은, '신인 작가들을 다음 측에서 응원해주는 것 아닐까'라고 의견을 남기셨다. 선정 기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브런치에서 열심히 글을 올리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더 자주 눈에 띄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글을 쓰다 보니 생각보다 더 길어졌는데, 이 작은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아래는 메인에 올라갔던 글 4개의 링크이다.)


[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간 글들 ]


1. 서른, 혼자 호텔 스위트룸에 오다. -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https://brunch.co.kr/@creatorparang/53


2. 치유의 음식 - 오이 샌드위치

https://brunch.co.kr/@creatorparang/69


3. 여름의  - 오이소박이 무침

https://brunch.co.kr/@creatorparang/92


4. 엄마! 할머니가 없어졌어! - 쑥개떡의 추억

https://brunch.co.kr/@creatorparang/95




- 파랑 -

노력에 운이 붙을 수 있게 더 열심히 쓰고 싶습니다.

즐겁게 읽히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현재 매일 밤마다 노트북을 심각하게 쳐다보며 글을 씁니다. 매일 한 개의 에세이를 브런치에 올리는 '50일 챌린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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