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랜 어둠 사이로
바람에 매달려 내려온다.
한 겹 한 겹
사랑스럽기도 하다.
가지 위로 소복해지더니
곧 침묵이 흐른다.
이제는 무거워
세상도 하얗게 변했잖아.
조금만 조금만
초조해하지 말자.
우리 이번에도 아쉬울 거야
해님에게 금방 들키고 말 거야.
꽃에게 물으니 꽃이 대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