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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문화답 May 01. 2024

이러려고 그랬구나

추운 날 한사코 꽃 피우더니

이러려고 그랬구나

   

탐스러운 네 모습

싱그럽다 할 수밖에


이러다가 또 어느 날


새콤달콤 청이 되고

향기 담은 술이 될 거지


그리움도 되고

사랑도 되고


그러고 보니

너는 꼭 사람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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