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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삶의 찰나 12화

시장이란 이겁니다.

미운 오리 새끼의 일화

by 강철근육

어떤 독특한 특질에 대한 판단은 두 종류로 나뉜다.


"우와! 이것 참 멋진걸!"

또는

"아니, 이게 뭐람?"


동일한 대상을 두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오롯이 시장의 수요자들에게 달려있다. 제아무리 깃털을 꾸미더라도 어린 시절의 미운 오리 새끼는 따돌림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주변(시장)을 채운 무리들(수요자)이 모두 오리를 원했기 때문이다.


시장이란 이겁니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것. 무섭지 않나요?




이겁니다 시리즈.

https://brunch.co.kr/@crispwatch/107

https://brunch.co.kr/@crispwatch/119

https://brunch.co.kr/@crispwatch/120

https://brunch.co.kr/@crispwatch/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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