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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강사님을 다시 만나 뵙게 된다면...

201111 충북 괴산고등학교 진로특강 - 최석재 선생님께 드리는 소감문

어느날 메일을 통해 충북 괴산고에서 학생들이 직접 직업인 특강을 청해 왔습니다. 보통 선생님들 통해서 연락이 오기 마련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특강 섭외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모둠 활동으로 직접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늘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의 소감문이 도착했기에 공개에 대한 허락을 받아 이렇게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특강 준비부터 진행까지 직접 했던 적극적인 학생들이라 소감문에도 그 적극성이 담뿍 담겨있는 느낌입니다. 제게도 특별한 경험이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많이 연결하라. 그리고 Yes man이 되어라." 라는 말을 실천하여 멋지고 즐거운 인생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김 OO


우선 우리 지역에서는 지역 특성상 나의 장래희망에 대해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현직 의사 선생님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나의 진로를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주 직접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전국에 약 1200여 명밖에 없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께 강의를 들음으로써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온라인 서버 연결 문제 때문에 강사님께서 준비해주신 영상을 모두 보지 못했지만 강의가 끝난 후 프레지 파일을 받아 혼자 영상을 보았는데, 응급실에서의 급박함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하는 일에 대해 잘 설명해주는 질 높은 영상이었다. 게다가 이번 강의는 강사님 섭외를 포함한 모든 준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강의 후의 활동까지 모두 학생들이 수행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강의를 선택하여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모둠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김 OO


악인이 환자일 때 의사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서 고민했었는데 의사는 오직 의사로서의 역할만을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김 OO


고등학교에 와서 참여한 진로 활동 중, 가장 본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강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의료 현장의 현실뿐만 아니라, 의료인으로서의 솔직한 감정까지 담겨 있는 강의였기 때문에 객관적 지식 습득보다 나의 미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다. 강의에서 보여주신 응급실 영상을 볼 때는, 급박한 상황에서 많은 의료진이 지쳐 있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오히려 그 현장에 뛰어들어 함께 환자를 살려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진로에 대해 굳세게 다짐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가 되었다. 만약 강사님을 다시 만나 뵙게 된다면, 10년 후 병원 응급실에서 동료로서의 만남이길 바란다.  




안 OO


강의를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들을 해결해서 좋았고 강의 선생님께서 영상과 질문에 관련된 실제 사례를 말씀해주셨을 때 병원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곽OO


지금까지 들었던 강연 중 제일 의미가 있었고 나에게 진로에 대해 좀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했던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직접 의료현장에서 일하시는 의사 선생님께 듣는 강의는 부족한 나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우리가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여쭤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받으면서 의료계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한 강의였다. 의료계에 대한 지식을 얻어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으로서 일하는 나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이 OO


강의에서는 강사님께서는 우리에게 의사와 간호사, 응급실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우리가 그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강의를 하시면서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영상도 보여 주셨는데 응급실에 현실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실제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계시는 분이 강의를 해주시니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활동을 하고 나니 나는 환자의 마음을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내 진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 O


의료현장에서 종사하시는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보니 나의 진로에 연관되어있는 현장에 관해 좀 더 정확하고 세부적인 정보들과 자료들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평소 의료진이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과 답변을 통해 알게 되니 유익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좀 더 나의 진로에 대해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송 OO


이번 강의에서 의료에 대한 다양한 면을 배울 수 있었다. 평소 몰랐던 의료 현장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의미 깊었던 시간이었다. 현재의 의료직뿐만 아니라 미래의 직업관까지 알려주셔서 짧은 만남 안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특히 'yes man이 돼라'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주변의 여러 기회를 가능성 있게 바라보고 도전한다는 점은 간호학과 외길 인생만 가려하던 나의 관점에 굉장히 큰 변화가 생겼다. 직접 의료진을 만나보고 친구들과 함께 정한 질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기회였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강연을 다시 듣고 싶다. 




박 OO


주어진 시간에 비해 많은 내용을 준비해주신 만큼 배우는 것과 느끼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고 이로 인해 진로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전에는 백지상태였던 내 진로가 이번 강연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특히 의료인에 대해 품는 이상과 전혀 다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을 때는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직접 준비하는 과정과 현직 의사이신 강사분이 전달해주신 구체적인 강의 내용, 질문시간들 모두 유익했던 강연이었다.




김 OO


이번 강연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과정, 강사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강연보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막연하게 간호사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내가 간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황 OO


직접 의료진을 만나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것은 그 어떤 활동보다 더 도움이 되었을 활동이 아니었을까 싶다. 실로, 만남으로써 그 직업이 되는 법과 그 실제 과정, 그 직업군의 종류 등을 알게 되었다. 특히 그들이 일하고 있는 배경이라든가 그들의 직업 마인드, 급박한 상황 속에서 그들의 태도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의사라는 특정 직업을 넘어서 넓은 범위의 직업, 제2의 인생과 같이 내 삶을 다시 되돌아보고, 다시 계획해 성찰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연결해라"라고 강조하신 게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질문을 하든지 활동을 하든 그 사람과 연결을 하여 나의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 이 말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면서도 새삼 깨닫게 하는 말이라 마음에 새기어졌나 보다. 서로 궁금해 해는 분야가 같은 아이들이 모여서 그런지 합도 잘 맞았던 것 같고 특히, 서로 질문이나 궁금증에 대해 논의하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통해 같은 분야를 지원하면서도 궁금해하는 것이 다 다르다는 것, 그럼에도 서로 비슷한 마음으로 이 활동을 진행하다는 것을 깨달은 좋은 시간이 되었다.




류 OO


강의를 듣고 요즘은 한 가지 직업만이 아닌 그 분야에 대해 여러 가지 직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또한 기회가 오면 잡으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나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의료인들의 자세도 알려주셨다. 그리고 내 꿈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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