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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재의 유튭의학과 대본 작성 중, 2회 건강 괴담 편

최석재의 유튭의학과

https://youtu.be/K9RH7yBylxc


# 세팅 완료한 그레이 스튜디오에서 오프닝

- 스튜디오를 서서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안녕하세요. 최석재의 유튭의학과. 

여러분들의 건강 카운슬러 석재 쌤입니다.

오늘 스튜디오 분위기가 좀 미스터리~한 그런 느낌이죠?

그만큼 오늘의 주제는 아주 흥미롭습니다.

오늘의 유튭의학과 주제는 바로 건강 괴담입니다.


-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고

- 그것이 알고 싶다 톤으로


우리 건강이, 우리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

우리 주변을 은밀하게 떠돌고 있는 건강 괴담.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괴담의 실체를 (살짝 쉬고) 따라가 보겠습니다.


촬영 Point 

� 오늘의 주제 소개

� 괴담이지만 무서운 느낌보단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느낌


S#2. 첫 번째 괴담

-의자에 앉아서 진행


귀에서 삐- 소리가 나면 전생에 알던 사람이 죽은 것이다?

이 괴담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 첫 번째 괴담 토크


# 괴담 발생의 원인

-원인을 잘 모르고 예측할 수 없으면 불안해서 미신 발생


# 이명의 종류

-박동성 이명과 비박동성 이명


# 박동성 이명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순간적으로 했을 때

-슈욱슈욱하는 규칙적인 소리가 들림

-심박동 줄면 저절로 호전

-신경 쓰면 계속 들림

-뇌의 압력이 증가, 종양 때문에 귀나 뇌 주변 혈관의 이상

-일상생활 중에도 계속 들리면 이비인후과 진료 필요


비슷한 소리를 직접 들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주위에 정기적으로 혈액 투석하시는 분이 계시면

팔에 있는 AV fistula (투석하는 인공 혈관)에 손을 대어 보거나 귀를 대어 보면

혈관 진동인 thrill과 슈욱 슈욱 하는 bruit를 직접 듣고 느낄 수 있다


# 비박동성 이명

-박동성보다 더 흔한 이명

-우웅, 삐이 하는 지속되는 소리 (괴담과 같은 증상)

-아주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면 누구나 조금씩 있음

-대부분 특별한 이유는 없고 하루 이틀 지나면 호전

-메니에르병(귀가 먹먹하고 어지러움, 구도, 난청, 안구진탕)

-이석증 초기 증상

-노화로 청각 기능 떨어지는 경우는 더 심한 경향

-청각 기능의 감소


# 응급실에 오는 이명 환자들

-응급실에 오는 분들은 이명만으로 오는 경우는 드묾

-대부분 어지러움, 구토 동반되어 오는 경우

-말초성 현훈이냐 중추성이냐 감별하는 역할

-소리가 들려요~ 해서 진료하면 간혹 이명이 아니라 조현병 초기 일 때도

-옆에서 누가 말을 걸어요, 다른 사람들이 싸워요 하면 환청


# 그렇다면 이명 중에서도 진료가 필요한 이명

-이명은 증상, 치료의 대상은 아님

-이명에 대해 환자들 간혹 옴, 그 기저에 있는 원인을 찾아야 함

-예를 들면 난청이 원인이면 난청 치료, 혈관이나 심장 문제면 그 부분 해결

-일상생활에서도 없어지지 않는 박동성 이명


-한쪽에서 계속 지속되는 이명, 어지러움, 구토 동반되는 경우

머리 CT와 MRI 중 뇌경색 확인하는 diffusion MRI 찍어서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확인


-이명이 아닌 덜그덕 거리는 소리(이소골 골절), 펄럭거리는 소리(고막 천공, 벌레 들어감)

 진료 필요 (뺨 세게 맞고 소리 안 들린다고 응급실 오는 경우 고막이 터져 있는 경우 흔함)


-예전에 응급실에 바퀴벌레 들어가 아프다고 난리 난 아이 왔었음

 리도카인 약으로 벌레 마취


-그 외에 돌발성 난청으로 갑자기 안 들려 이명 생기는 경우

  2주 내로 스테로이드 치료, 미세 혈관 막힘이나 신경염 가능성


-의자에 앉아서 진행

사실 이명 하면 저도 썰이 있는데요…



▶ 닥터 최석재의 난청


# 석재님의 난청

-양쪽 귀 -50bd로 잘 안 들려 이명 항상 있음

-처음엔 오른쪽 귀가 잘 안 들리는지 몰랐음. 왼쪽이 들리니까

-근데 인턴 때 이비인후과 실습을 돌면서 검사해보니 오른쪽이 -50db

-이 정도면 전화 통과가 슬슬 안 들릴 정도


-긍정적으로 생각, 오른쪽으로 고개 돌리고 자면 잡소리 안 들리니까 숙면

-근데 시간이 흘러 최근에 검사해보니 양쪽 다 -50db

-더 심한 오른쪽에만 스테로이드 주사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 스테로이드는 말초 신경 염증 있는 초기에 해야 함


-유퀴즈에서 조세호씨와 만담했었음

-전문의로서 -> 젊은이요? -> 저머니?(독일)?

-콩트 하는 내용이 사실은 귀가 잘 안 들려서, 최근엔 소리 증폭기 사용


-첫 번째 괴담 정리


촬영 Point 

� 귀에서 삐- 소리가 나면 전생에 알던 사람이 죽은 것이다? (거짓)

� 이명의 증상과 해결 방법 언급 후 석재님 썰로 시청자에게 의미 전달



S#3. 두 번째 괴담

-의자에 앉아서 진행


꿈을 많이 꾸면 우울증이다.

음… 이건 맞는 괴담이네요.

꿈과 관련된 유명한 영화가 있죠? 영화 인셉션. 그 영화를 보면…




▶ 두 번째 괴담 토크


# 영화 인셉션

-주인공 코브는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요원

-그러나 코브에겐 트라우마가 있음

-아내 맬의 자살, 그 후 어디에서나 아내 모습이 따라다님

-아내 맬은 현실도피증과 우울증 증세를 보였는데 꿈과 현실을 혼돈하며 결혼기념일에 자살

-인셉션 말고도 꿈과 정신 질환은 다양한 영화들과 문학들에서 다뤄지고 있음

-그만큼 꿈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이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 감정을 컨트롤하는 뇌 (뇌 구조 사진 자료, 판넬이나 참고 insert 필요)

-뇌는 대뇌 소뇌 중뇌 숨뇌, 대뇌는 낮에 많이 쓰고 이성을 담당

-흔히 뇌가 커진다는 것은 본능보다 이 대뇌가 커진다는 것

-그 안으로 들어갈수록 본능에 가까운 뇌, 감정을 많이 배정

-공포, 불안 등 감정은 대뇌변연계 (limbic system)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amygdala)에서 담당


편도체가 파괴되면 두려움이 없어지는 효과, 지능은 정상. 동물 실험에서 고양이 앞에 두려움 없는 쥐

전전두피질은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 오른쪽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면 불행, 고민 많아지고

왼쪽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면 행복감과 열정이 넘치는 성격으로 바뀐다. 

교통사고 때 어느쪽 전뇌 손상이냐에 따라 다른 성격 변화를 겪게 되기도 한다. 


# 꿈

-건강한 잠을 푹 자는 사람은 꿈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이 정상

-우리는 REM 수면이라는 얕은 수면에서 꿈을 꿈

-이 때 잠꼬대를 하고 헛발질도 함

-잠이 깊이 들지 못했을 때 꿈을 기억하며 깸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각성상태, 깊게 잠들지 못함

-장시간에 걸쳐 상황이 반복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의심할 수도 있음

-꿈은 기억, 무의식에 있는 내용들, 자신의 욕구가 나오는 것

-평소 우울감이 많으면 꿈 내용조차 우울할 수밖에


# 잠의 중요성

-영화 ‘인턴’에 보면 잠도 안 자고 시간을 쪼개어 의류 사업을 하는 앤 헤서웨이

-영화 속에서 부모님이 이런 말을 함 

‘7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뚱뚱해질 확률이 37%나 높다’

-실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에서 잠을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자면

    식욕 촉진 호르몬 그렐린 증가함,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 감소함 증명

-달고 매콤한 자극적인 음식을 당기게 함

-밤 10~새벽 2시까지 충분한 수면을 하면 성장호르몬 뿜뿜, 비만 예방


# 수면 위생

-결국 수면 건강, 심리와 연관 있음. 잘 자는 것 중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상 (늦잠과 낮잠 피하기)

-졸음이 오면 침대에 눕기 (잠 안 온다고 휴대폰, TV 보기 X) 

-자다 중간에 깼을 때 시계 보지 말기

-중추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이나 기호식품 삼가(저녁 야식도 피하기)

-저녁 시간에 긴장 완화하고 이완할 수 있는 루틴 연습

-낮에 규칙적인 운동, 저녁 8시 이후 운동은 피하기

(운동이나 체력 소모 많이 해서 깊게 잠드는 것 우울증에 도움)


촬영 Point 

� 우울증과 꿈의 연관성 설명

� 영화와 의학을 연관 지어 설명함으로써 흥미 유발


# 제작진의 질문 

제작진사람들이 많이 들어본 얘기 중에 죽기 전에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이 얘기도 진짜 많이 듣거든요.

진짜 죽기 전에 주마등이 보일까요?

(참고 자료로 영화 inside out에서 기억저장소 파괴되면서 어렸을 때 기억의 회상이 나오는 장면)

그 부분도 최근에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 보너스 토크


# 주마등 연구 결과

-최근 미국 루이빌대 연구진이 뇌파 검사 진행 중 환자 사망 

-우연히 죽어가는 환자의 뇌 활동을 기록

-죽음 전후로 기억을 회상하는 뇌파 패턴이 확인

-단, 실제로 환자가 과거를 회상했는진 증명할 수 없고 간질 환자라는 특수성 존재


# 진짜 주마등이 있다면…

-만약 인생의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 행복했던 기억과 후회되고 슬픈 기억 

어떤 게 먼저 떠오를까?


-인간은 고통의 기억이 행복의 기억보다 훨씬 강함

-행복한 기억은 쉽게 잊고 고통의 기억은 오래감

-하지만 죽는 순간엔 몸에서 엔도르핀이라는 마약성 호르몬 물질이 다량 나온다고 함

-그래서 죽음의 공포와 고통을 잊게 해준다면 그랬으면 좋겠음

-평소완 다르게 인생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삶을 마무리했으면



S#4. 2화 엔딩

#흐릿하게 보이는 세 번째 주제

- 2화 마무리 멘트


자 그럼 다음 괴담!

이번 주제는… 남성분들한테 아주 중요한 내용이 되겠네요.


PD님 잘 들으세요!!! 궁금하시잖아요!

네…네네 ㅠㅠㅠ


휴대폰 전자파가 정자를 죽인다?

이 괴담의 진실은…(끊고)


https://youtu.be/K9RH7yBylxc


#이명 #난청 #꿈 #괴담 #인셉션 #주마등 #뇌경색 #뇌졸중 #치매 #고막 #우울증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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