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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기생충약)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말, 사실일까요?

최석재의 유튭의학과 7화 <암 편> 질문지와 답변

https://youtu.be/XzIwKq7MPYE


★최석재의 유튭의학과 7, 8회 <암, 비타민> 편 질문지★


#7회 암 편


Q.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정리해주신 것 확인했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악성은 암, 양성은 그 외의 종양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추가적으로 양성 종양, 용정 등도 방치하면 악성 종양이 될 수 있을까요?)


악성은 암, 양성은 종양, 용종 맞습니다. 

다만 종양이나 용종처럼 생겼다가도 일부는 악성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외관만으로는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Q. 최근 펜다졸(강아지 구충제)를 섭취하면 암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한 개그맨이 해당 약을 섭취하셨지만 결국 사망하셨습니다.
의학계에선 강아지 구충제에 대해 어떤 반응일까요?
(아직 안전성과 치료 효과 검증이 되지 않아서
정식 치료로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추후 연구를 통해 펜다졸이 암에 대한 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또한 섭취 시 어떤 부작용이 우려될까요?)


펜벤다졸, 메벤다졸, 알벤다졸 등 기생충 약으로 개발된 약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떠들썩 했죠?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9650


우리가 약을 개발할 때 새로운 물질을 가지고 

실험실 실험, 동물실험, 사람실험을 거치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쓰이던 약물의 부작용 또는 다른 작용을 찾아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 긴급 사용 약물을 찾기 위해서 에이즈 치료제부터 시작해서 

가능한 많은 약물을 리스트업 해서 임상시험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기능이 있는 물질을 찾았던 것이 그 예인데요. 


그 중 팍스로비드에 들어있는 리토나비르라는 에이즈 치료제를 

상을 통해 코로나 긴급 치료 약물로 승인해서 사용한 예가 있었죠. 


https://www.ytn.co.kr/_ln/0105_202201120113573049


기존 약물을 재사용하면 생기는 이점은 큰 부작용 없이 

사람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주기능을 목적으로 임상3상 시험을 다 거친 약물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보니 암치료에 있어서도 기존 약물 중에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배경에서 

대사치료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여러가지 약물로 

본인 몸을 통해서 등 실험하고 계십니다. 


유명한 책 중 하나가 “암을 굶기는 치료법” 입니다. 

암에 걸린 한 여성이 생존을 위해 공부하고 

본인의 몸을 통해 실험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inbio880/16098390

https://m.blog.naver.com/pckeeper71/222072738996

https://blog.naver.com/sunsailor/222075725048


제약회사에서는 경제적인 이유에서인지 적극적으로 실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 쓰이는 약들이 항암제에 비하면 너무 저렴합니다) 

저도 아직은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데이터가 더 쌓이면 

정식 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민간요법이나 떠도는 소문을 듣고 환자분들이
섭취하시는 음식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한 섭취 시 문제가 되어 응급실에 오시는 사례가 있을까요?
(암이라는 것이 완치가 힘들다 보니
근거 없이 섭취하는 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굼벵이, 토룡탕, 개소주, 뱀탕 등등이 있는 거 같은데요.
이것들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나 섭취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간요법으로 많은 것들을 드시죠. 

응급실에서는 버섯 잘못 먹고 간독성이 심해 구토하다 사망한 사고를 본 적 있고, 

석청이라는 특수한 동남아 꿀이나 

심독성으로 유명한 초오, 벌침 놓다 알레르기 등 종종 봅니다. 

항암 목적으로 드시고 온 환자를 본 적은 없네요.


약은 위험성이라도 제한되지 독성이 있는 자연 물질을 잘못 드시면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 아는 것 같은 사람이 얘기하더라도 주의해야 해요. 


벌침 맞고 심한 알레르기가 와서 생사를 오가는 환자 앞에서 

벌침을 놓은 아저씨가 자기는 평생 수백명을 치료해줬다며 

당당하던 기억이 있어요. 

알레르기는 미리 알 수 없는 것이니까 약이나 벌침이나 같긴 합니다만…




Q. 최근 젊은 암 환자, 20대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보통 의학적으로 한 조직에 변화가 생겨 암으로 변하기까지 
15~20년이 걸린다고 보고 있는데 
젊은 암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젊은 암 환자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 이유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조기 전이,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음 등을 꼽는데요.
항간엔 젊은 환자라고 암세포가 더 빨리 전이되진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맞는 걸까요?)


암 유전적 측면에서 보면 테라토젠(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화)가 

최근 환경에 더 많아서 일 것이고요. 

(예를 들면 환경 호르몬, 방사선, 바이러스 등) 

암 대사 측면에서 보면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열량이 과다한 것이 원인이 되겠죠. 

1편에서 얘기했지만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한 열량 과다 식단은 

암이 좋아하는 환경이니까.




Q. 서구화된 식습관이 암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히 어떤 부분일까요? 
(대륙별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다르던데
유전자의 영향이나 몸의 기관에 차이가 있다던지… 
암 발생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식생활이 서구화되었다는 것은 

가공식품 중심, 밀가루 음식 중심의 식사를 한다는 얘기이고 

이는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한 생채소가 거의 없는 

육류와 밀가루가 대부분인 탄단지 중심의 식사를 한다는 이야기니까요. 


햄버거, 치킨, 피자를 보면 왜 우리 아이들 입맛을 걱정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죠. 

과다한 열량에 의한 비만도 우리 몸 대사 장애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흡연과 음주도 한몫 하고요. 


신선한 채소 중심으로 먹던 우리 식탁을 되찾아야 합니다.

https://weekly.donga.com/List/3/all/11/72043/1




Q. 주신 자료를 보고 대사 치료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대사 치료를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아래 정도로 정리하면 될까요?


아무리 좋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어도 

내 몸의 정상적인 세포까지 손상되면

암은 언제든 다시 생겨날 수 있고, 

암의 줄기세포까지 죽일 순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암이 자라날 수 밖에 없게 된다. 


때문에 이를 도와주고 보충해 줄 보완의학이 필요하고,

그중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암 대사치료이다. 


대표적인 대사 치료로 거슨요법, 메가 비타민 요법, 

고주파 온열치료, 고압 산소치료 등이 있다.


이 치료들은 암세포 대사에 영향을 주어 암의 성장을 막아주고

암으로 가는 영양분을 차단하여 암을 죽이는 치료 방법이다




Q. 대사 치료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암 환자에게 영양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암 환자들이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나 섭취 방법,
그리고 암 환자들이 피해야 할 영양제가 있을까요? 

비타민 편에서 나오지만 비타민C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역할을 하고 

비타민B군은 당대사에서 서로 연관을 맺으면서 

당에서 만들어져야 할 여러 유용한 물질들을 만드는 데 역할합니다. 

비타민D를 포함한 지용성 비타민들도 기본 베이스로서 필요한 경우가 많고요. 


신선한 채소 중심으로 된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항암, 방사선 치료에 지친 환자들이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비타민 뿐 아니라 마그네슘, 칼슘, 철분, 아연 등 

미네랄과 오메가3 를 보충하기 위해서 신경쓰는 것이지요. 




Q. 병원에서 암이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환자들이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병원에선 일반적으로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검사를 통한 재발 여부 확인 외엔
크게 개입하는 부분이 없다고 하는데요.
또한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웃음 치료,
상담 정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 의학만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식이요법, 보완대체요법 등 암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들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앞에 말한 것 전부다 입니다




Q. 항암제는 꾸준히 발전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항암제에 대한 부작용이 존재하더라고요. 
부작용이 아예 없을 순 없는 건가요? 
(약 자체의 특성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아직 개발이 덜 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모든 약과 치료 방법에는 부작용이 있는 법이죠. 

물을 마셔도 너무 많이 마시면 죽는다고 하잖아요? 


어떤 성분이든 적당량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사람마다도 반응이 다 달라서 부작용이 없는 사람부터 

부작용이 심한 사람까지 다양한 것이고요. 


자연계에서 암을 특정하게 콕 집어 잡아주는 

특별한 물질이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 

그런 물질은 아직까지 없고요. 

인류는 열심히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봐야겠죠.


https://youtu.be/XzIwKq7MP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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