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매력

by ctpaper

참여자 대상으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디즈니 오케스트라 연주 공연을 볼 예정이었는데, 신청율이 저조해서 급하게 뮤지컬 맘마미아로 바꿨다. 오케스트라 공연 신청은 11명이었는데, 이번 뮤지컬 신청자는 20명 정도 됐으니 그래도 꽤 괜찮은 성과다.


30명부터 단체관람비용이 적용돼서 직원까지 포함한 30명이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관람이지만 별 기대가 없었는데 처음 가는 엘지아트센터는 꽤 괜찮은 체험이었다.


예전에는 공연을 잘 안 봤다. 일로 보는 공연/축제는 그냥 일이었다.

화려한 무대 뒤 분주한 스텝들이 밟혔고, 홍보/마케팅 과정 등 수많은 협업과 협의 과정이 상상이 돼서 온전히 향유자로 관람이 안 됐다.


이제 문화예술분야를 벗어나 온전히 향유자가 됐는데도 공연, 영화, 축제는 잘 안 보게 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워낙에 유명해서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다.

사실 난 뮤지컬을 잘 챙겨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모든 임팩트가 강해서다.

배우의 연기도, 음악도, 조명도 모두 에너지가 넘친다.

에너지가 마이너스인 내가 마주하기에는 그 에너지가 너무 강해서 뮤지컬보다는 연극을 챙겨보는데

이번 단체 관람은 피할 수가 없었다.


예상했던 신파도 있었고,

짐작했던 파워풀한 에너지도

그리고 떼창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배우 루나의 발견이었다.


배우 루나는 에프엑스 메인 보컬이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마주하게 될지는 몰랐다.


배우 에너지가 너무 좋았고

무대 장악력도 그리고 함께 하는 배우들과의 호흡도 고르게 맞아서 공연 내내 눈이 갔다.

뮤지컬 공연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배우의 공연을 놓치지 않고 예매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내가 루나의 모든 공연을 챙겨볼 수는 없지만

어디에서 어떤 공연을 하는지는 찾아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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