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샤냥꾼의섬 Jul 24. 2023

열두 번째 날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프라하


수많은 여행자들을 만나며 알게 된 사실은 유럽을 여행하는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지는 불만들이 내게는 전혀 불만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것도 불만과 불편으로 느껴질 수 있구나"


생각하는 날들이 많았다. 이제는 조금 이해를 한다. 아직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이런 점들이 힘들고 이런 점들 때문에 화가 났구나.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그래서 내가 별로 불편한 없이 이 대륙에서 잘 지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특히 내가 가진 서비스라는 행동과 개념이 이곳과 맞다랄까)



이전 11화 열한 번째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