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수업에는 무슨 동작을 넣을까? - 몸풀기편 마지막
안녕하세요 단비요가입니다!
요가 수업에서의 몸풀기 동작을 넣을때 세가지 유형으로 몸풀기를 나눠볼 수 있었는데요
1. 몸이 굳어있어서 풀어줘야 할 때
2. 몸이 늘어나 있어서 근육을 키워줘야 할 때
3. 감각을 깨우고 의식적으로 사용할 때
몸풀기편의 마지막
감각을 깨우고 의식적으로 사용하기 편 입니다!
[감각을 깨우고 의식적으로 사용할때 하는 동작들]
손가락 마디마디 살려서 움직여보기
발로 주먹 가위 보 해보기
깊은 호흡하기
눈 천천히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보기
각 근육에 힘주고 툭 빼보기(엉덩이 힘주기, 허벅지 힘주기, 어깨 힘주기 후 툭 힘을 완전히 빼기)
감각을 깨우고 의식적으로 사용하는것은 추상적인 내용이 많이 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몸을 사용할 때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일상생활을 반복하다보면 행동들 역시 반복되게 되있는데
이때 습관이 된 움직임은 의식하지 않고도 잘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게 어떤 부분의 근육은 많이 써서 피로가 쌓여 긴장이 되게 되고
또 다른 부분은 안써서 굳거나 늘어나 제대로 움직임이 어려운 경우가 있게 됩니다.
오래 쓰지 않으면 내 몸은데도 잘 움직이지 않는 일도 종종 일어나지요.
평소에 내가 쓰지 않는 부분을 써주고 무뎌진 감각을 살려주어야
운동을 할때도 여러 근육의 협업으로
조화로운 운동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손가락 마디마디 살려서 움직여보기
- 손가락을 천천히 오므렸다가 펴보세요. 관절 마디마디가 각각 접혀지는 느낌을 따라 가면서 접어보고 다시 펼칠때는 천천히 펼쳐봅니다.
발가락으로 주먹 가위 보 해보기
- 발가락으로 꽉 쥐어 주먹모양을 만들어보고, 엄지발가락만 당겨서 가위 모양을 만들고, 발가락 활짝 펼쳐서 보자기 모양을 만들어봅니다.
깊은 호흡하기
- 숨을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깊게 내쉬어 줍니다. 마시는 숨에는 배가 나오고 내쉬는 숨에는 배가 들어가게끔 호흡을 유도해보세요.
눈 천천히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보기
-내 시선이 따라가는 아주 느린 속도로 천천히 눈을 움직여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향해보세요.
빠르게 하면 효과가 없으니 천천히 시선에서 보이는 것들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파노라마 사진을 찍듯 움직여보세요. 왼쪽으로도 해봅니다.
각 근육에 힘주고 툭 빼보기(엉덩이 힘주기, 허벅지 힘주기, 어깨 힘주기 후 툭 힘을 완전히 빼기)
- 이 자세는 누워서 해야 합니다. 바닥에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어깨를 귀 옆으로 가까이 끌어 올렸다가 한번에 툭! 하고 내려놓습니다. 이때 어깨의 긴장이 풀리게 됩니다. 엉덩이도 꽉 힘을 주었다가 한번에 툭! 내려놓으세요. 내가 힘을 주는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몸의 어느 부분을 생각한 후에 힘을 툭 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몸풀기동작에서 하는 동작들은 요가동작이라기보다는
스트레칭 동작이나 감각 깨우기 동작에 훨씬 가깝습니다.
이런 동작을 미리 시행하는 이유는 요가를 하러 오시는 분들의 몸의 상태는 모두 달라서
한번에 강한 자세를 진행하거나 스트레칭을 오래 했을때 느껴지는 불편한 통증 때문에
"내가 요가랑 안맞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멋진 자세를 하는것도 좋지만 오시는 분들의 몸에 맞춰 운동을 하는것이
오래 몸을 사용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몸풀기 동작에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본동작으로 들어가는 요가수업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요가수업에는 무슨 동작을 넣을까? 본동작 - 수리야 나마스카라]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연재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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