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은 왜 교실 밖으로 나가야 할까

‘기후위기 시대의 시민성’을 기르기 위한 가장 느리지만 강력한 방법

by 전재윤

1. 지금, 왜 환경교육인가?

기후위기 대응은 기술·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시민의 일상적인 ‘참여’,
즉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시민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환경교육은 단순한 ‘과학 수업’이 아니라
행동, 실천, 책임의 감각을 기르는 훈련이다.


2. 한국의 환경교육 제도는?

환경교육진흥법 (2021 전면 개정)

국가·지자체의 환경교육 책임 명시


학교 환경교육 강화

교육과정에 ‘환경’ 연계 요소 확대 (2022 개정 교육과정 포함)


환경교육도시 지정제

지자체 단위 환경교육 기반 조성 지원


환경교육사 자격제도

전문 강사 양성 → 교실 밖 교육 확산 기반


하지만…

여전히 선택과목 수준

교사와 학생 모두의 피로도

실천보다 ‘지식 암기’ 중심의 접근이 많음


3. 교실 안의 한계는 무엇인가?

“기후위기를 배워도, 삶은 변하지 않는다.”

교과 중심: 환경은 과학·도덕 시간에 잠깐 등장

실험실적 접근: 수치와 모델은 있으나, 맥락과 감정은 없음

현실과의 괴리: 일회용 쓰레기 줄이자는 수업 후, 급식시간에 플라스틱 사용

행동으로의 연결 부족: '왜'보다는 '외워라' 중심


4. 교실 밖, 환경교육의 가능성은?

“밖으로 나가는 순간,
환경은 더 이상 ‘주제’가 아니라 ‘현장’이 된다.”

지역 기반 교육: 쓰레기 소각장, 하천, 공원 등 탐방

참여형 프로젝트: 제로웨이스트 실천 일기,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험

감각 기반 교육: 관찰·그림·걷기 등을 통한 감성적 체험

생태 전환 교육: 학교 텃밭, 지역농 생산지 체험

정책 참여 교육: 청소년 기후행동·의회 참여 프로그램


5. 나는 이렇게 읽었다

환경교육은 시민을 만드는 교육이다.

단지 “환경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

“환경교육은 빠르게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깊게 남는다.


행동은 지식보다 늦게 오지만, 더 오래 간다.”


다음 편 예고

23편:〈‘기후위기 대응’ 공약은 왜 총선만 끝나면 사라질까〉- 말과 예산 사이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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