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없는 점수 경쟁, 혼란은 누구의 책임인가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려는 시도다.
주요 목적
투자자: 투자 판단의 기준
기업: 경영 전략 수립 및 대외 신뢰 확보
시민사회: 기업 책임 감시 도구
정부: 공공 조달, 인증 제도 등 연계 가능성 확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 국내 대표 공시 기반 평가기관, A~D 등급 부여
서스틴베스트: 비재무 정보 중심, 사회적 책임 평가 강화
대신경제연구소: 금융정보 기반, 투자 중심 관점
글로벌 기관 (MSCI, Sustainalytics 등): 기준과 가중치 상이, 국내 적용 시 왜곡 발생
-> 같은 기업도 평가 기관에 따라 등급이 다를 수 있음
“같은 기업인데, 한쪽은 A+이고 다른 한쪽은 C다.”
평가기준의 다양성: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 달라짐
정량 vs 정성 평가 혼합: 수치로는 측정 어려운 사회적 책임 요소
공시 정보의 불균형: 공개된 정보의 범위와 해석이 달라짐
비교 불가능한 점수 체계: 글로벌 기준과 국내 기준 불일치
이해관계자마다 ‘좋은 ESG’의 정의가 다름: 투자자 vs 시민 vs 정부 시각 차이
표준화된 평가 기준 정립
-> 산업별·기업 규모별 현실 반영
공시 정보의 투명성과 일관성 확보
‘평가’보다 ‘설명’ 중심의 해석 문화 필요
수치보다 맥락을 중시한 ESG 리포트 해석력
ESG 리터러시 확산 → 시민과 소비자의 정보 해석 역량 향상
ESG는 숫자가 아니다.
그건 ‘의미’를 둘러싼 경쟁이다.
지금의 ESG 점수는
명확한 기준이 아닌, 관점의 산물이다.
누군가에겐 '책임 있는 기업',
다른 누군가에겐 '무늬만 착한 기업'일 수 있다.
“ESG는 점수 이전에,
그 점수가 만들어진 방식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다음 편 예고
22편:〈환경교육은 왜 교실 밖으로 나가야 할까〉- 시민이 되는 가장 느리지만 강력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