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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콤불닭순한맛 Sep 14. 2022

D+8 참치김치볶음밥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다.

당장 먹지도 않을 음식으로 냉장고를 욕심 사납게 쟁여 놓는 미련한 짓은 그만두고 싶은데 잠깐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 나도 모르게 입 안을 도토리로 미어지게 채워 넣는 다람쥐처럼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결정한

오늘의 냉장고 파먹기 메뉴는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참치김치볶음밥


1. 중불에서 파 기름을 충분히 내고 참치 한 캔, 베이컨 조금, 진간장 아빠 숟가락 하나 반을 넣고 달달 볶는다.

(파 기름이 중요하다)

2. 어느 정도 익으면 김치 종이컵 한 컵 분량과 고춧가루 두 스푼을 넣어 또 달달 볶는다.

3. 다진 마늘 한 스푼 추가하고 밥 1 공기, 참기름 휘휘 한번 넣고 몽땅 섞어준다.

4. 위에 얹어줄 계란 프라이도 굽굽

사이좋게 둘이서 나눠먹기 딱 좋은 2인분 김치볶음밥 완성!


역시 초반에 파 기름을 내고 만든 것과 그냥 기름만 두르고 만든 것의 풍미 차이가 크다!

사소한 차이지만 요리는 정성이 맞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체감하는 순간이다.


저녁 운동

저녁밥을 6시 반에 마치고 바로 산책 겸 걸으러 나왔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천천히 나와 걸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산책하기 딱 좋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충분히 즐겨보기로 약속한다.

인천대교


요새 계속 사이클만 해서 좀 근력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뱃살도 뱃살이지만 뭔가 탄력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짧지만 질리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는 나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오늘의 운동은 바로

이지은 몸통 돌려 깎기 2탄

이번 편은 주로 플랭크를 기본으로 변형 동작이 많은 영상이다. 운동은 10분 짜리지만 아주 매콤하다. 매일 따라 하면 분명히 효과는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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