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공양간에서의 깨달음

-아들 절수련회 따라가다-

by breeze lee


아이가 다니는 절 어린이회법회에서 2박 3일로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경주 -울산이었고 이번에 아이들 식사를 도와주는 봉사자로 가기로 하였지요. 이전 수련회에서 다른 어머니들이 도와주셨기에 이번에는 저도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워낙 더워서 고생할 각오를 좀 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대학생 선생님들이 기획하셔서 가는 길에 문무왕 수중릉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감은사지터의 사진과 더불어 설명을 듣고, 드디어 경주 도착하여 뜨거운 햇볕아래 모래사장을 걸어 문무왕릉 수중릉을 보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에 다행히 설명은 버스에서 들어 패스하고 아이들은 서둘러 버스로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감은사지터로 이동하며 비록 터만 남았지만 바닷물이 들어왔다 빠져나갈 수 있게 돌이 설계된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고 복원도를 보면 원래는 쾌 큰 절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문무왕 수중릉에 대해 자료까지 준비한 대학생 및 직장인 선생님들의 열띤 강의]

[감은사지 터 둘러보기]

[내부에 문무왕 수중릉과 감은사지터에 관한 사진이 붙어 있는 박물관 같은 반전 슈퍼 ]

감은사지터 옆에 슈퍼마켓이 있었는데 재미있게도 안에 자료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작은 박물관 같은 구멍가게였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씩 마시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드디어 울산에 있는 절에 도착!

아이들과 대학생 선생님은 법당에서 간단히 입재식을 마치고, 대학생 MT때를 떠올리는 대형방으로 이동했고 여자들은 2층, 남자들은 3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과 청주 두 지원에서 모였기에 음성지원 어머니들은 1,2번째 방 청주어머니들은 3번째 방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큰 창문이 두 개나 있어 시원한가 했으나 곧 더위가 몰려왔습니다. 저녁 공양(절에서 식사를 의미) 준비를 위해 1층 공양간에 모이기로 했고 너무 더웠기에 잠시 쉬러 올 수 있으니 27도쯤으로 맞춰놓고 나가자는 의견이 있어 그렇게 하기로 하고 내려왔으나, 곧이어 스님이 쫓아내려 오셨다. "보살님들(절에서 결혼한 여자를 지칭하는 말) 여기 에어컨 틀어놓고 가시면 안 돼요. 전원을 모두 끌어 쓰면 절의 전기가 나가요. 나오실 때 에어컨 끄고 나오시라 주지스님이 당부하시네요. 잘 지켜 주세요!" 현실 자각 타임. 여기는 쉬러 온 템플스테이가 아니야.

그런데 아이들 수련회 따라가기 전 대학생 선생님이 개인 카톡으로 "스님께서 이번에 가시는 보살님 중 스파르타식인 분이 있어 걱정하시니 보살님 이틀째 날 아이들 워터파크 갈 때 따라가셔도 좋을 거 같다고 하셨어요."라고 보내셨기에 저는 그렇게 예상되는 분이 누구신가 살펴보았습니다.

여섯 분 중 연장자이신 듯 한 분이 왠지 포스가 뿜어져 나오고 모든 식재료를 총괄하여 가져오신 듯했습니다.

스파게티 소스, 돈가스(튀기기만 하게 가루 묻혀 오심), 김밥 재료 등등 박스 등이 공양간으로 이동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음식을 워낙 잘하셔서 같이 오신 어머님들이 삼고초려하여 초빙해 오신 보살님이셨습니다. 수련회 중 고3 손자 밥해 줄 겸 못 이기는 척 따라오신 할머님이셨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힘드시다고 안 오시려 했지만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크시고 실제로 음식점을 경영해 보셔서 진짜 잘하셨기 때문입니다. 4시쯤 저녁 준비가 시작되자 6명의 보살들은 원래 그 절에 계시는 공양주(절에서 스님들 식사를 도맡아 준비하시는 분)분께 도움을 요청하여 가스도 켜고 양념 등 소소한 식재료도 빌리며 요리를 해 나갔습니다.


스파게티 소스는 김장김치 보관할만한 큰 통에 얼려 오셔서 대형 냄비에 넣고 약불로 녹여 주고 타지 않게 저어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저는 스파게티면 삶는 역할을 했는데 한 10 봉지를 삶아야 했습니다. 냄비 2개에 물이 올라가 있는데 옆을 못 보고 한 냄비가 크다고 10개를 통째로 넣고 있으니, 어느새 보스 보살님이 오셔서 두 솥에 나눠서 넣으라고 물을 끓였는데 못 봤구나하시며 다시 나눠서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대형체를 구해와 뜨거운 가스불과 당황한 마음에서 섞여 나온 땀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옮겨 담았습니다.

대형 주방 가스의 화력을 느껴 본 분은 아시겠지만, 에어컨이 없는 공양간에 35도 정도의 기온에 가스 화력까지 더해 체감온도 49도 정도 되는 거 같았습니다. 스파게티를 저을 때도 손까지 화기가 느껴져 왼손, 오른손을 바꿔가며 하다가 손을 떼고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다른 냄비 보는 새 다시 다른 냄비 바닥을 집게로 젓는데 심상치가 않은 뻑뻑함이 느껴져서 보니 몇 가닥이 타 있었습니다. 두 냄비를 번갈아 젓다 보니 바닥에 가라앉은 것을 젓는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입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 거라면 괜찮지만 50여명의 저녁식사였기에 순간 마음이 쿵 내려앉았지만 저어보니 다행히 몇 가닥 되지 않아 골라내기로 하였습니다. 다 삶은 이후로도 스파게티 작업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보스 보살님(존경이 담긴 애칭)이 뜨거울 때 올리브유를 발라두어야 불지 않는다 해서 큰 쟁반에 부어 올리브유를 넣고 버무렸습니다. 목장갑에 다시 비닐장갑을 꼈지만 뜨거운 기운이 올라왔습니다. 잘 버무린 후 1인분씩 동그랗게 말아서 놓으라고 하셔서 다른 분께 맡기고 스파게티 소스를 녹이러 왔습니다. 얼마나 꽝꽝 얼었는지 조금만 높아 액체를 이루었고 아직 거대한 빙산처럼 가운데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 그때 같은 지역에서 온 연세 있으신 보살님 이럴 때는 손으로 으깨서 깨 주면 된다고 하시며 비닐장갑을 끼시고 문지르니 정말 눈뭉치처럼 부서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연륜을 못 속여!

저는 그나마 쉬운 편이었습니다. 옆을 보니 돈가스가 산처럼 쌓여있었고 끓고 있는 기름은 화탕지옥을 연상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혹시 안 익었을까 봐 또 더 노릇 바삭하게 하려고 다른 쟁반에는 다시 기름에 들어갈 튀긴 돈가스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스불과의 2시간여의 사투 끝에 저녁공양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메뉴는 스파게티, 돈가스, 밥, 단무지, 양배추샐러드였습니다. 곧 아이들이 내려왔고 첫 식사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돈가스가 나오자 아이들의 기쁨의 탄성이 들렸고 모두 한 접시에 예쁘게 담아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했습니다.

[아이들 저녁 간식. 다른 보살님이 예쁘게 과일 내는 거 보며 또 배운다]

아이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저희 어머니들도 저녁 식사를 하려고 모였고 드디어 저희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사실 보스 보살님이 가져오신 것을 녹이거나 튀긴 것이지만요) 근데 와~! 스파게티 맛이 예술, 돈가스는 또 왜 이리 바삭해? 그래서 모두 감탄하면서 레시피를 물어보니 돈가스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알아내신 것을 알려주셨고 스파게티는 예전에 작은 스파게티집을 할 때 요리사들이 하는 걸 어깨너머로 배우셨다고 하며 그들도 안 알려주려고 해서 이렇게도 못 해 보고 저렇게도 해보셨다고 합니다. 결국 그 레시피는 적극적으로 안 물어봐서인지 비밀의 황금레시피로 봉인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8시 반경 간식이 나가야 해서 음성에서 오신 보살님이 보시하신 향긋한 백도 복숭아 4박스를 깎고 수박도 예쁘게 썰었습니다. 복숭아 껍질을 벗기니 미끄덩하고 생각보다 개수가 많아 바톤 터치를 하며 자르고 깎았습니다. 중간중간 기록을 남기기 위한 사진 기사 역할도 하면서요. 설거지 및 뒷정리하고 올라가니 첫날인데 몸은 녹초가 되었고 옷에서도 쉰내가 날 정도로 땀에 젖었고 머리도 수증기 기름에 떡이져 있었습니다. 샤워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올라오니 날아갈 듯 시원하였으나 벌써 12시! 머리를 대자 마자 곯아떨어졌고 다음 날 새벽 4시에 절의 아침예불에 참여하려고 무거운 몸을 일으켰습니다.

모두가 잠든 캄캄한 새벽에 고요하고 경건한 스님의 예불소리에 맞춰 합장하고 경을 따라 읽고 몸을 낮추어 절을 하니, 마음의 번뇌가 잠시 사라지고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였습니다.

아침 예불이 끝나자 5시 다시 잠자리에 들어 못 잔 잠을 보충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여기온 나의 본분을 생각하며 다시 공양간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워터파크에 가는 날로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김밥을 싸 주기로 했습니다. 보스 보살님이 김밥 재료 중 계란만 빼고 모두 썰어 준비해 오셨기에 계란을 풀어 부치고, 당근만 볶으면 되었지요. 그런데 김밥양이 많으니 재료 준비 후 모두가 달려들어 김밥을 쌌습니다. 마침 보스 보살님 딸도 어쩌다 울산에 오셔서 합류하시게 되어 공양간 인원은 늘었습니다. 보스 보살님을 닮아 일도 빠르고 칼질도 보통 솜씨가 아니었습니다.

보스 보살님이 스파르타식이라고 스님이 괜한 걱정을 하셨네 할 때쯤 그 말을 이해할 일들이 생겼습니다. (하하) 저에게 어떤 일을 시켰는데 조금 복잡하여 순서대로 못 하니 " 참 거 말귀를 못 알아듣네." (띠용!)

그리고 따님도 보스 보살님과 비슷한 성격이라 제가 도마나 칼, 국자 등을 쓰고 잠시 비우면 "보살님 이거 다 쓰신 거예요?" 하시는데 원래 말투가 그러신데도 나에게는 "바로바로 치워야지!"로 날카롭게 들리지 뭔가요. (저는 치우기는 해도 좀 있다가 치우는 습관이 있거든요. 또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고요) 그리고 스님들 죽도 드려야 해서 어제 만든 죽을 데우는데 보스보살님이 타지 않게 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무 주걱으로 젓고 있었더니 따님 보살님이 오셔서 "보살님 자꾸 저으면 풀처럼 돼요. 가끔 저어야지요" 하는데 뜨거운 불 앞에서 안 타게 하려고 계속 젓느라 고생했는데 갑자기 억울해졌다.

그래서 "아까 저 보살님이 저으라 하셔서 저었는데?" 하고 웃었더니(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죽은 자꾸 저의면 풀처럼 돼서 맛없어요." "아, 네...."

부엌에서는 역시 요리 경험이 많은 자의 지시를 따라야 하지 않은가? 그들이 악의 없이 바르게 알려준 말인데 마음에서 불쑥 억울한 마음이 올라온 걸 보면 아직 마음 수양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절에 스님이 되겠다고 청년들이 찾아오면 부엌일이나 나무 해 오기 등 허드레 일을 1년 이상시 키고 가르침을 준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것을 견뎌내면 큰 스님의 가르침을 받을 그릇이 된 것으로 본 것이었지요. 김밥을 안 먹는 아이들을 위해 미역국도 끓이고 비엔나소시지 볶음도 했다. 비엔나소시지 볶음은 내가 했는데 대량으로 하다 보니 고추장과 케첩 비율을 계량하지 못해 감으로 했더니 고추장 맛이 좀 강했지만 다른 보살님들이 맛있다고 해 주셔서 안도했습니다.

이번에 둘째 아들을 따라간 절 수련회에서 아이들 식사 준비를 위해 공양간 일을 하면서 일할 때 나의 습관도 알게 되었으며 음식 레시피도 전수받았고 또 다른 분들에게 배울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보스 보살님께 가끔 마라맛 같은 말씀도 들었지만 원래 혹독한 요리 스승에게 배워야 요리도 잘한다고 하지 않나요? ^^

지켜본 바로 보스보살님은 음식에 정성이라는 말은 부족할 정도로 음식에 영혼을 담는 분이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깔끔하시던지. 후추 등 뿌려 놓고 바로 가루 무치는데 고기 냄새가 안 나게 사과와 양파 등을 간 자박한 물에 잠시 재워놓으셨다네요.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 비법은 모르지만 아마 양파, 피망, 과일 등 천연 재료들을 갈아 넣으신 거 같아요.(시판 소스에서는 절대 못 먹은 맛) 두부 부침을 잠시 해 주셨는데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 해 드렸더니 맛있다고 생전에 자꾸 찾으셨다고 하는데 잠시 소개하면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 놓고 새우젓, 설탕 조금, 참기름을 섞어 소스를 만든 후 두부 위에서 청홍 고추를 예쁘게 썰어 얹고 소스를 뿌린답니다. (흔히 간장 소스를 쓰죠) 별것 아닌 요리인데 우리 입에 하나씩 넣어주니 모두들 말은 안 하고 엄지 척을 날렸습니다. 그래 괜히 스파르타 보살님이 아니었어!

오늘은 집에서 응용도 해 보았답니다. 청홍고추가 없어 쪽파를 다져 넣었지요. 설탕은 조금 넣어야 되더라구요. 간장 소스와 다르게 새우젓의 화려하지 않으나 깔끔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보스 보살님이 알려주신 레시피 응용한 두부요리 새우젓, 설탕 조금, 참기름 넣어 섞고 구운 두부 위에 올림]


이런 보살님이라면 혼나더라도 1년 배워보면 (공효진처럼 옛 셰프!) 부엌일이 두렵지 않은 주부 9단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그 중간중간 눈물콧물 좀 많이 흘릴 거 같습니다. 예전에 다큐 3일이란 방송도 있었는데 그런 길고 덥고 힘들었고 3일이었지만 보스 보살님께 배울 게 많았던 너무나 값진 3일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어느 수련회나 있듯 아이들의 노래, 그림, 3행시 연극 등 장기자랑도 보고 마음의 불을 켜는 촛불제도 했습니다.

[2일째 밤 마음의 불을 켜는 촛불제. 스님이 줄을 선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초의 불을 붙어 주시면 아이들은 합장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돌아올 때 주지스님께 인사드리니 귀한 법문도 해 주셨습니다.

스님이 예전에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홀로 병시중을 드셨다고 합니다. 자신은 먹지도 살피지도 못해서 몸이 말이 아니었는데 어느 날 마음속에서 "아이씨"라는 말이 나왔다고 해요. 자신은 욕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마음속을 찬찬히 살펴보니 사람의 몸 세포개수가 37조나 있음에도 자기 몸을 안 돌보니, 세포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길로 몸을 일으켜 어느 식당에 가서 기운을 차릴 음식을 먹고 자신을 좀 돌보자 그 이후로 그런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면서 자기 몸에 중생이 약 37조 정도가 있는데 주인 된 사람이 잘 돌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육신에 관한 것뿐 아니라 어쩌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도 "네가 그렇게 하면 되겠니?" 하면 바르게 이끄는 것도 주인이 할 노릇이라는 하셨지요. 절에 잘 머물고 간 감사의 마음으로 돈을 모아 드리니 받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서 꺼내 나누어 주셔서 저희 어머니들은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지만 끝내 나눠 주셨습니다.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우리는 그 돈을 다시 모아 3일 동안 아이들 지도하시느라 힘드셨을 대학생 선생님들 회식하시라고 드렸고요.(돈의 선순환) 몸은 좀 노곤했으나, 스님의 법문과 공양간에서의 깨달음으로 충만한 행복한 하행길이었습니다.


P.S : 오늘 내향인의 조심스러운 조언은 마지막의 스님의 법문으로 대신합니다. 자신의 몸이라 함부로 하지 않는 마음과 몸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이미 도를 이룬 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 저와 의견이 부딪치는 사람들에게서 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그 사람의 장점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마음을 굴려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절에서도 한창 자라는 성장기의 동자승을 위해서는 고기를 먹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이들 식사이므로 고기 재료가 있습니다. 혹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 덧붙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기후위기, 정전으로 실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