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머리칼을 자르던 이가 말한다
목지압을 해주던 이가 말한다
등허리를 경락한 이가 말한다
내시경을 보았던 이가 말한다
두드러기 살피던 이가 말한다
손마디를 발견한 이가 말한다
무릎주사 놓아준 이가 말한다
족저근막 설명한 이가 말한다
마음부터 힘들면 먼저 안단다
어리석게 놓쳤네 미처 몰랐네
하나같이 제일로 고생 했음을
머리부터 발끝이 알려 준것은
시나브로 나에게 한몸 아끼라
구석구석 제각각 귀히 여기며
이제라도 살피라 뭣이 중한줄
삶에 무늬와 향기를 더하고 싶어 직접 그린 그림, 사진, 소소한 글로 만나러 왔습니다. 비매품 종이 뭉치를 낳았지만 아직 할 이야기도, 써 내려갈 글도 남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