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핵심 지표 없음
'알베르 카뮈'의 '부조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명료한 정리를 해보자면.
인간은 삶에서 의미, 목적, 정의를 원하지만 자연과 현실은 그에 무관심하여 인간의 기대에 부합하는 의미를 주지 않는다.
이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과 “무의미한 세계”의 충돌이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이다.
부조리는 세상이 이상하거나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 사이의 근본적인 불일치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그는 부조리를 느낀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자살해야 한다고 보지 않았다. 다만 부조리를 인정하고 세계에 의미를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조리를 직면하여 의미 없는 세계에서도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조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삶의 진정한 자유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시지프 신화 본문 내용 중에, 이걸 단적으로 재미있게 묘사한 장면이 있다.
당신은 목욕탕에서 낚시질하는 미치광이 이야기를 알 것이다.
정신병 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한 의사가 그에게 '고기가 낚이는가?' 하고 물었는데, 이 질문에 의사는 '물론 안낚이지, 이 바보야, 여기는 목욕탕이니까'라는 거친 대답을 받았다.
이 이야기는 바로크 타입에 속한다. 그러나 부조리의 효과가 얼마만큼이나 과도한 논리와 연관되어 있는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카프카의 세계는, 사실상 아무것도 낚이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목욕탕에서 낚시질을 하는 괴로운 사치를 인간이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그러한 세계이다.
삶이라는 게, 사실은 그 한계가 저 정도밖에 안 된다는, 시대를 앞선 철학자들의 고찰이 이미 있었다. 저것이 맞고 틀리고를 두고 쓰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획을 그은 철학자들 중에 저런 생각을 해본 인물들이 있었음을 짚는 것일 뿐이다.
다만 그럼에도.
나는 비디오 게임을 하더라도, 가장 드라마틱한 멋진 플레이를 해보려고 하는 플레이어다. 그게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왜 그런지는 설명할 수 없다.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나와 함께하면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1882년에 공사가 시작되었고, 아직도 완공 상태가 아니다. 지금도 계속 짓고 있다. '안토니 가우디'라는 사람이 설계했고, 그는 1926년에 사망했다. 그의 사망 100주년을 기념하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코카 콜라는 사업 개시를 한 첫 해를 통틀어 25병의 콜라 판매에 그쳤다.
맥도날드를 기업화해 낸 '레이 크록'은 59세에 그것을 성공시켰다. 그전에는 밀크셰이크 만드는 기계 영업직이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은 대우 그룹이 사라진 후 자리를 잃었고 45세에 사업을 시작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되기까지 7년이 걸렸다. 그전에는 아일랜드 동네 배관공 업체에서 커피 나르던 막내였다.
우리에게 알려진 지금의 결제 서비스 '토스(TOSS)' 창업자 이승건 역시 6년간 8번 사업을 말아먹고 나서야 지금의 성공을 하게 되었다.
그의 강연 중, 그는 이런 말을 한다.
실패를 너무 많이 해가지고, 미래에 대해서 딱히 낙관적인 시선을 더 이상 갖지 않을 때 성공하기 시작해요.
실패가 아무렇지 않은 거예요. '난 내일도 실패할 거고, 다음 주도 실패할 거고, 다음 학기에도 실패할 거고, 내년도 실패하고 있겠지.'
'하지만 지금 할 건 하자.'
이런 분들한테 성공이 찾아오더라고요.
베트남전에서 포로로 감금되었던 '스톡 데일'이라는 분께서, 아주 작은 독방에 감금되어 있으면서 관찰하며 쓰신 일기를 보면.
'누가 먼저 지쳐 떨어져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냐'라고 하면.
불필요하게 낙관적인 사람들부터 그렇다는 거죠. '내일은 나가겠지', '다음 성탄절에는 해방이 되겠지', '내년에는 나가겠지' 이랬던 분들이 먼저 지쳐 떨어져 나가더라는 겁니다.
우리가 불굴의 의지를 가질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불굴의 의지가 필요한 엄한, 어려운, 맨날 실패하는, 너무너무 불쾌하고 힘든 상황이 내일 끝날 거라는 가정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게 현실에 아귀가 맞는 말이다.
매사 마른하늘에 화이팅 거리고, 앞뒤 없는 긍정 자위를 끼고 살고, 시종일관 희망차보이는 캐릭터 중에 제대로 된 근성 있는 사람 못 봤다.
그런 거 없이, 인상 팍 쓰고 말도 없고 휴식도 없이, 줄담배 태우며 자기 할 일 조용히 계속 잡고 있는 놈들이 이긴다.
나는 지금 대중 클리셰는 믿을 게 못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듣기 좋고 읽기 맘 편하다고 저런 거 믿고 끼고 살면, 아무 소득 없이 청춘이 휘발된다.(그런 건, 우리 세대에게는 사치스러운 낭만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무리 없이 해볼 법하다.)
지금과 같은 시대적 상황에 있어, 물리적인 소득 없이 청춘을 공회전시킨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나는 부조리와 부조리를 대하는 자세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는 주중 미 증시 일정 공유하겠다.
9월 8일(월) : 특별한 핵심 지표 없음
9월 9일(화) : NFIB 소규모 기업 낙관지수 발표 예정
9월 10일(수) : PPI (생산자물가지수) 및 핵심 PPI 발표
9월 11일(목) : CPI (소비자물가지수) 및 핵심 CPI 발표 예정
9월 12일(금) :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예비치 발표
*기존 내용 전 주랑 착각했네요. 수정합니다. 바보짓했네요. 미안합니다.
수요일, 목요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한국 기준 17일 수요일 새벽 3시, 연준 금리 어떻게 할 건지 발표한다. 다른 건 좀 설렁설렁 넘기더라도, 저 정보와 시장반응은 잘 지켜보는 게 좋다. 흐름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사업이든 투자든 일이든, 끝나는 건 없다. 인생도, 여러 가지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영원한 전쟁이다.
외면하고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착각일 뿐임을 빨리 깨우치는 것이 스스로에게 이익이 된다. 내일 오늘보다 더 잘 싸울 생각이나 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이다.(그 반대면 손해가 되는 거지요.)
카뮈는 진정한 승리는 희망도, 공포도 없는 자에게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
* 이번 경제 총회는 25.10.04 (토) 2PM 입니다. 참석 희망자는 최하단 안내 참조바랍니다.
Voodoo child - Stevie Ray Vaughan
https://www.youtube.com/watch?v=cFwTbsKkqxE&list=RDcFwTbsKkqxE&start_radio=1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