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 죽는 소식, 근처에 누가 아프다는 소식, 지인 중에 장례식 간다는 소식 등 우리의 일상에는 죽음이 산재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진실되고 일관성 있게 이어져온 현상이다.
미래를 어느 정도 준비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자기 앞가림하겠다는 것은 적어도 남들에게 민폐를 안 끼치겠다는 주도적인 의지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남의 것을 악의적으로 빼앗아 삶을 연명하지는 않겠다는 주도적인 의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 누구도 당장 내일 아침에 정상적으로 잠에서 깨어 눈을 뜰 수 있을지에 대해 장담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나치게 미래 대비에 치우쳐있는 삶의 자세는 어찌 보면 제법 어리석은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어느 정도 주관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 현명하겠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주관적 균형'이라고 썼다.
개개인의 상황과 조건은 천차만별이다. 개개인이 하고자, 되고자 하는 바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각자의 결과치 또한 제각각이어야 말이 된다. 다 똑같으면, 그것이 도리어 이상할 일이다.
오늘의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경우를 설명해보는 것이다.
삶을 산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해보고 싶다. 자동차 운전으로 해보겠다.
기본적으로 밤이다. 몇 십 미터 당장의 앞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전조등 이외에는, 다른 일차적인 수단이 없다. 연료게이지는 고장 나서, 기회와 조건이 될 때마다 탱크를 채워주는 수 밖에는 없다. 소모품들이 언제 수명을 다 할지 역시 알 수 없다. 재고는 마련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길은 포장된 도로가 보일 때도 있고, 포장이 안된 도로가 보일 때도 있다. 날씨는 그날마다 제각각이다. 가끔 별안간 고라니가 튀어나올 때도 있고, 역주행하는 미친 운전자가 모는 차가 내게 돌진할 때도 있다.
나는 원하는 목적지를 정할 수 있다. 목적지를 가는 여러 가지 경로 중, 몇 가지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경로 정보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종이 지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아날로그 나침반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도로 군데군데의 이정표를 활용할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정보를 해석하는 것이며, 내용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했을 때, 그러한 인지 작업에 많은 힘을 쏟는 운전자가 당연히 목적지에 더욱 효율적으로 도착할 수 밖에는 없게 된다. 연비로도 그렇고, 안정성으로도 그렇다.
받아들이게 된 정보량이 많고, 그 정보를 활용하는 논리 / 이성 능력이 우수할수록 도움이 된다. 그런 판단 옵션을 용감히 실행할 수 있는 결단력과 실행력 또한 우수할수록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인생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다.(그런 게 없는 사람들도 있다. 범퍼카처럼 사는.)
목적지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목적을 달성하는 정도의 관점에서는 그 평가에 차이가 없다. 스스로의 만족도 충족 평가에도 차이가 없다. 그것은 진척과 성취 정도의 문제이지, 향방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정보 탐구 역량', '정보 해석 역량', '논리 판단 역량', '결단 / 실행 역량'이 각자의 퍼포먼스를 판가름하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저 각기의 역량들이 태어날 때부터 과반수 이상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뇌과학, 의학계의 연구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 탐구 역량', '정보 해석 역량', '논리 판단 역량'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부 머리'에 포함되는 역량들이다. 저들은 부모의 유전형질에 의해 9할 이상이 결정되는 선천적 능력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단 / 실행 역량'이라는 것은 타고난 성미 또는 성격과 연관이 깊다. 이 또한 유전에 의한 형질에 의해 결정되는 인적 요소라고 연구되었다.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사회화가 될 수는 있으나, 본래의 것은 본래의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각기의 능력에 있어, 준수한 정도를 물려받았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정도는 못 물려받았다고 생각한다.
준수한 정도는, 어떤 수학 시험이 있으면 공식을 성실히 외워 기억하여 상위권 점수는 받아내는 정도를 말한다. 어떤 역사 시험이 있으면 내용을 성실히 암기하여 상위권 점수는 받아내는 정도를 말한다.
준수한 정도는, 위험과 스트레스를 감내하는 정도가 자신의 전재산을 투자나 사업 영역에 출자하는 정도를 말한다.
준수한 정도는, 상기 나열한 역량들을 해내는 고유한 근성의 정도까지도 포함된다.
뛰어난 정도는, 공식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공식의 원리를 이해하여 자기만의 수학 공식을 실시간 창조하여 문제를 푸는 정도를 말한다.(예컨대, 피타고라스 정리를 접해본 적이 없지만, 문제의 풀이 과정은 그 공식을 사용한 경우를 말한다. 당사자는 그게 공식이라는 것도, 공식 이름이 '피타고라스 정리'라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뛰어난 정도는, 어떤 역사 시험이 있으면 참고서를 1-2 회독하는 정도만으로도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내는 정도를 말한다.
뛰어난 정도는, 위험과 스트레스를 감내하는 정도가 전재산은 물론이고 추가로 수백만 달러의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나 사업 영역에 출자를 하고도 밤에 잘 자는 정도를 말한다.
뛰어난 정도는, 상기 나열한 역량들을 해내는 고유한 근성의 정도까지도 포함된다.
나는 준수한 사람의 관점에서, 뛰어난 사람들의 표본을 실제로 본 적이 많이 있다. 그래서 보다시피 이렇게 차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제도권 내의 외환 트레이더들이나, 채권 트레이더들이 저런 뛰어난 경우에 포함된다.(그들은 일드 커브에 미적분을 때려서 순간 매매 타이밍을 잡는다. 범접하기가 어렵다.)
선천성의 이야기를 길게 쓴 것은, 일단은 저 학계 연구 결과를 감정을 배제하고 받아들이는데에서부터 오늘 글의 주제의 논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을 직시하지도 못하는데, 논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 글의 주제는,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어느 정도 주관적 균형을 찾는 것에 관한 것이며.
그에 해당하는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나는 아직 홀몸이지만, 책임져야 할 것이 많다. 부모와 형제가 첫째고, 내게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 둘째다.(장남이다.)
그리고 나 역시 독자들과 동일하게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 살고 있는 개인이다.
내가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은, 주식 투자가 된다. 생명을 이어가는 데에 필요한 필수 비용 이외의 모든 자원은 주식화되어 있다. 10년 전부터 그래왔다. 이렇게 하더라도, 대비가 충실히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시대적 상황이다.
우리는 베이비부머, X세대보다 객관적으로 더 어려운 난이도의 시대적 상황에 봉착해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는 더더욱 심화될 것이다.(내가 경제와 금융, 투자와 주식에 특화된 작가라는 점을 상기하라.)
내가 현재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 된다. 내가 추구하는 목적지는 자유와 독립이기 때문이다. 그 퀄리티를 최대한 상향시켜 보는 것이, 나에게는 현재를 즐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7막 7장'의 저자, 홍정욱. 그가 나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세상에 먼저 내뱉었던 말이 있었다.
자... 저는 돈이 없는 거는 참을 수 있었어요. 회사가 도산하는 것도 아프지만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운명의 주재자가 되겠다는 꿈만큼은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회사로 들어가서, 남의 지시를 받는 삶은 절대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야생에 의해 굶어 죽고 치여 죽을지언정, 나는 송골매의 삶을 살겠다.
닭이나 칠면조의 삶을 살바에는, 스스로 먹이를 거부하고 폐사해 버릴 것이다.
때문에 나는 계속해서 준수한 자들이 아닌, 뛰어난 자들의 경제, 문화, 철학, 투자, 세금 인사이트를 보고 배우려고 해야 한다. 그들과 동일한 퀄리티의 자체적인 능력으로 운용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미믹하는 것만으로도 내 원초적 능력치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내어볼 수는 있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오래간.
때문에 독자 여러분들 중 나만큼의 경험치나 원초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나나 나 같은 사람들의 그것들을 보고 배우고 차용하려고 해야 한다. 동일한 이유에서이다.
어떠한 조건과 상황에서도 '최선의 수'라는 것은 존재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생각보다 그 '최선의 수'를 행하지 않는 사람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최선의 수'를 선택한다는 그 작은 행동 하나일지라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 우위를 여러분에게 주게 된다.(오늘 토요일 밤이다. 유흥가를 보아라. 서브프라임 옵션을 택하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다. 저들은 다음 토요일에도 똑같은 선택을 하고 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세월이 되어 누적되면, 큰 우위가 되어 인생의 레벨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자신이 아무리 미천한 태생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노력하면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는 말이 지금의 맥락에 딱 어울릴 것이다.
선천적인 것은 어찌할 바 없는 운이 맞으나, 성공이 운이라고 말해버릇하는 것은 그것의 사실 여부와 관련 없이 성공을 하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자기 자신을 배신하는 마음가짐이다.
사실을 직시한 다음, 또 다른 사실을 직시하고, 그다음 사실을 직시하는 것에서 사람의 아우라가 독보적으로 변모한다. 영롱하며 선명한 파장을 내뿜게 된다.
사실을 외면한 다음, 또 다른 사실로부터 도망치고, 그다음 사실을 술과 여자, 남자, 도피성 여행, 사치로 망각하려는 태도에서 사람의 영혼은 그 영롱함을 퇴색한다. 본연의 야생성이 회색지대로 침전해버리는 것이다.
추구점이 뭐가 되었든,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면, 달리 해볼 만한 특출 나게 재미난 것이 있는가. 별달리 해볼 법한 것도 없을 것이다.
달리 할 만한 것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를 안 하는 경지는 내가 자신 있게 권해볼 만한 무패 철학이다.
National Geographic - Wild Fastest Animal Makes a Kill
https://www.youtube.com/watch?v=r7lglchYNew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인원 얼추 모이면, 일정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