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힐빌리

by 언더독

정상회담 분위기 잘 흘러가는 것 같다. 오는 새벽에 금리 인하도 할 요량이고.


미 증시는 어지간하면, 당분간은 잘 풀릴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쉬운 이야기 하자.


'마크 저커버그' 인터뷰로 시작해보자.




'피터 틸'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아주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위험이야."


전 그 말이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일 때마다,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방향을 크게 바꾸거나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 순간이면.


분명 그 결정의 부정적인 리스크만 콕 집어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보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제 말은, 어떤 결정이든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멀리 봤을 때는 말입니다. 만약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음... 그러면 저는 실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속성', '사장학개론'으로 알려진 김승호 회장님의 수업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내가 기억하는 내용은, 본인이 현재의 경영 지식과 경험 데이터를 가지고 청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는 투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멋지고 사회에 기여도 많이 하는 일이지만, 투자자만큼 성공확률이 높은 길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투자자만큼 실패확률이 낮은 길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하는 참여자 중에 잘 되는 사람의 대다수는, 기업의 데이터를 이해하는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회계사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는, 사업을 직접 경영해 본 적이 있는 경영자 출신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숫자 뒤에 숨어있는 실제 현장의 과정을 느끼는, 경험에서 우러난 남다른 감각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재무제표 상에는 돈을 못 벌고 있어도, 그게 도약과 확장의 과정인지 아닌지는 그들이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회계사는 이걸 캐치하기가 어렵다고.)


오늘은 '리스크'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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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결과적으로는 저마다 원래 타고난 성미대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각자 정도가 다르다. 속도도 다르다. 누구에게나 초기값이 있다. 대부분은 죽을 때까지 같은 값을 가진다.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저 초기값을 유지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분명한 것은, 하던 대로 하는 사람들보다는 머리 수가 적다. 초기값을 유지하지 않는다는 뜻은, 원래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지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원래보다 더 적은 리스크를 지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이는 생긴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천적인 변화이다. 주변 인물들에게 받은 영향일 수 있고, 독서나 수강, 직접 경험을 통한 변화일 수 있다.


매개가 무엇이 되었든, 추가적인 외력이나 자력이 개입해야만이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그게 의도를 가진 것일 수도, 별 의도는 없었을 수도 있다.


생각해 보면, 나는 완벽주의가 본모습이었다. 뭐 하나 새어나가거나 작업 효율이 조금이라도 훼손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식이었다. 과거부터 돈을 잘 버는 사람들과 가까이하려고 노력하면서 나 또한 변화했는데, 원래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지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결과적으로는 그런 사람들이 돈을 잘 벌었기 때문이다.


인간과 인간사도 자연의 일부이다. 그래서 열역학 제2법칙이 적용된다. 시간이 갈수록 엔트로피(무질서도)가 증가한다. 모든 걸 빠짐없이 완벽하게 컨트롤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자연법칙과 동조되는 가치관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기울었다. 그렇게 하는 게 현명한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컨트롤하겠다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는 뜻은 아니다. 8할 이상은 효과적으로 컨트롤이 되어야 인생이 변한다.)


뭐가 조금 새어나가거나 작업 효율이 좀 훼손되더라도, 일단 시작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 점차 달라졌다. 그 과정에서 플러스가 나오기도, 마이너스가 나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는 플러스였고, 그 비중이 나이가 먹을수록 커지고 있다.


지금도 나는 최적의 균형을 맞추려는 과정에 있다. 누구나 더 나은 삶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그러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그냥 사는 날은 없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비롯한 모든 세상의 성공시키기 어려운 일들의 과정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비교적 그 길을 편안하게 온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도 존재한다.


나는 편하게 왔던 그리고 갈 팔자가 아니기 때문에, 후자의 바운더리 안에서 전략을 탐색해왔고 또 해야 한다. 과거에 비해 상황을 많이 개선시켰다 뿐이지, 지금도 본질은 마찬가지이다.


핸디캡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해서 역전의 결과를 내었던 선구자들을 보면 배울 것들이 많다. 가장 핵심적인 레슨은,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 없으니 입 다물고 할 일이나 하자는 일관된 자세이다.


이건 뜻을 이해하기에는 간단한 문장이고, 실제로 행하기에는 어려운 문장이다. 보통 이런 논리에 한 세월 행동을 담그면, 돈과 힘 그리고 명예가 따른다. 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생겨서 그렇다.


돈, 힘, 명예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나쁜 것이라 생각한다. 저들은 그저 자리에 존재할 뿐이다. 선용이 되느냐 악용이 되느냐는 주체의 유능함과 의지에 달린 문제인 것 같다.


'J.D. 밴스'라는 이름, 어딘가 익숙할 것이다. 지금 미국의 부통령이다. 나이가 41세로, 젊다. 기본적으로 변호사이고, 미 해병대 참전 군인이기도 하다.


'힐빌리의 노래'는 책이 있다. 밴스가 쓴 자서전인데, 미국 중서부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마약 중독과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딛고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성공하기까지의 개인적인 경험이 담겨있다.


대학 다닐 때 학비 감당하려고 하루에 알바를 3개를 뛴다. 공부는 또 공부대로 하고 말이다. 중요한 로펌 인턴 채용에 최종 면접이 잡혔는데, 그 바로 전날 자기 엄마가 헤로인 남용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불려 가서 뒤치닥거리하고 그런다.


뉴스에서 나오는, 그저 표면에 비추어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단호한 스탠스만 보고 욕부터 하는 사람들 있는데.(십중팔구 이런 배경이 있었다는 지식조차 없는 사람들이 TV 틀고 욕을 많이 하는 식이었을 것이다.)


정치 성향을 떠나서, 저런 건 배워야 할 점이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다는 것과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 자세를 잃지 않는다는 습관은 개인과 커뮤니티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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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 주식투자도, 내 글도 단 하루가 멈추지 않는 것이다.


나도 개인사가 있고 기분도 있다. 평범한 가정환경 가진 사람에 비해서 양도 많고 내용도 안 좋을 것이다. 근데 그거랑 상관없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습관은, 저런 사람들을 보고 배운 것이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이 있던데, 기분도 태도도 둘 다 안 중요하다는 게 내 개똥철학이다.


해야 할 일이 완료되었느냐 안 되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 경험이 이 내용을 뒷받침해준다. 내 생에 모든 좋은 일들은, 저 자세가 오래간 충실히 지켜졌을 때 내게로 와주었다.


선물처럼 말이다.



< 12차 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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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1.29 (토) 2-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세제와 모멘텀 기반의 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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