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승리의 과정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내가 느끼는 것들이 다양하게 있다. 늘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성공과 승리라는 것은 정신승리를 뜻하지 않는다. 명백한 물리적인 승리를 말한다. 상위 1%의 재력을 보유하고, 신체적 / 정신적으로 강력한 인물이 되는 것을 말한다.
내 시작점은 경제적 통계 하위 10% 부근이니, 이 과정은 '완전한 여정'이라고 볼 수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산 중턱 베이스캠프에 내린 다음, 서밋을 등반하는 게 아니다. 그냥 산이 시작하는 곳에서 시작해 도보로 올라가고 있다.
나는 부자들을 만나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에, 드넓은 스펙트럼을 본다. 개개인에게 불가항력적으로 주어진 삶과 세상은 그 범주와 성격이 아주 다양하다. 그렇다 보니, 직접 내 눈으로 관찰한 개개인의 캐릭터 또한 다양하다.
여러 가지의 캐릭터 표본을 두고 사색을 하다 보면, 알게 된다. 이런 공휴일 시즌이 되면 사색할 시간이 많이 생긴다. 어젯밤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혼자 2시간을 내리 앉아 생각에 빠졌다. 내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수가 무엇인지, 그것을 변명 없이 잘해나가고 있는 건지. 정말로 100%를 쏟아붓고 있는 건지.
스스로 긴 시간을 두고 점검해 본 것이다.
나는 큰 성공을 할 수밖에 없는 행동만 골라서 하고 있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었고, 자제력을 잃은 적 또한 없다. 신이 주는 운에 의해서 그 달성 시기가 조금 빨라질 수도 조금 늦어질 수도 있는 일이지만, 나는 도착할 것이다.
이것은 긍정과는 무관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찰이라고는 밥값, 담뱃값, 월세값이 전부이다. 나머지는 전부 내 장사와 내 주식으로 간다. 대부분은 자산화되어있다. 이미 10년 전부터 그래왔다.
더해서, 좋은 글을 써내기 위해 내 모든 생명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늘이 두쪽 나도, 내가 매일 쓴다고 했으면 매일 쓰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연휴에는 아침 일정이 없기 때문에, 지금처럼 새벽이 되면 아예 한 번 더 써버린다.
내 머릿속의 가치체계 순서와 에너지 할당량은 다음과 같다.
1순위 : 자유&독립을 성취하기 위한 경제력 강화 (90%)
2순위 : 강한 신체와 정신력을 단련하기 위한 강제적인 운동(8%)
3순위 : 가족의 중대한 문제 발생 시, 해결사의 역할을 준비하는 것.(1%)
4순위 : 오랜 벗들과의 우정에 있어서 명예를 지키는 것.(0.8%)
5순위 : 여자는 아.. 몰라(0.2%)
나만큼의 [위험 감수 + 집중도 + 내구성]을 가진 사람을 내 눈으로 직접 본 적이 손에 꼽는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들을 보면, 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았다.
그들도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 상황을 겪었다. 성공에 오른 지금도 많은 스트레스 상황을 겪고 있다.
나도 그렇다. 지난 10년간 겪었던 조정과 베어마켓에서 수차례의 출렁임이 있었다. 나는 그 시간 내내, 단 한 번도 시장을 떠난 적이 없다. 그 와중에 사업자도 내었고, 그 와중에 글을 쓰고도 있는 것이다. 돈 천만 원이 며칠 만에 생겼다가, 단 반나절만에 다 털리기도 한다. 그것의 반복이었다.
여자가 잠시 들렀다 떠나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여자랑 헤어졌다고 몇 주 몇 달을 죽 끓이고 있는 사람들 보면, 할 말이 없다. 내가 여자 한 명 떠났다고 저러고 있으면, 파멸이다. 시장은 내가 여자와 헤어지건 말건 사정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수차례의 안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이다. 이쯤 되니 성공에 이르는 것은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얼마나 미친듯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느껴진다.
폭풍 속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도착할 때까지.
뉴스와 sns에서는 세상이 쪼그라들고 있다고 말한다. 꿈, 희망,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 말한다. 전쟁에 대해 말한다. 범죄에 대해 말한다. 출산율에 대해 말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말한다. 빈부격차에 대해 말한다.
저거 다 사실이다.
맞다. 망하고 있는 거.
나는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같은 결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발주자들에게.
그럼에도 x까라 마인드를 함양하면, 어떻게 되는지.
나는 여전하다.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아포칼립스가 덮치든가 말든가 나는 춤을 멈춘 적이 없다.
생각해 보면 지금 벌어지는 저 일들이 인간 역사를 두고 볼 때 그렇게 최악의 경우도 아니다. 70년 80년 전만 해도 내가 있는 서울은 총알이 빗발치고 포탄이 터지고 다리가 끊기고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주저앉아 있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내 글을 계속 보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구독자는 늘 수밖에 없다. 내가 운영하는 총회는 사이즈가 커질 수밖에 없다. 그게 커지면, 내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나는 x도 신경 안쓰고 글 쓸 것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글에서 한 번 소개한 세계대전 일화가 있는데, 이걸 소개하겠다.
2차 세계 대전 때의 실화이다.
미군 공수부대는 나치 독일군에게 포위당하여 전멸 직전의 상황이었다. 그때, 독일군 지휘관은 미군에게 무조건 항복을 권고하는 서한을 보낸다. 안 하면, 다 죽이겠다고 했다.
미군은 포위당했기 때문에, 식량도 무기도 방한장비도 보급이 되질 않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다친 군인을 치료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무기라고 해봐야 손에 쥐고 있는 총이 다였다.
독일군은 탱크, 야포, 항공기, 병사들 쪽수까지 다 갖췄었다.
미군 지휘관은 독일군 지휘관에게 짧은 답신을 보낸다.
"독일군 지휘관에게 : 좆까(nuts)"
그럼에도 공수부대는 중요 거점을 끝까지 방어하는데 성공했고, 후에 패튼 장군의 전차 부대에 의해 구출된다.
우리는 이 정신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Under Pressure - Queen
https://www.youtube.com/watch?v=XuY8Ck7-7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