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자이다. 내가 스마트폰을 눈뜨자마자 그리고 눈 감기 직전까지 보는 이유는 일 때문이다. 해외 주식, 계정 관리, 새로운 경제 지식 학습, 부자 탐독, 스케줄 관리, 메모, 글쓰기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이다.
이 업무를 100% 처리하면서도, 휴대폰 보는 절대 시간을 줄이기로 마음먹었다. 이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심신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집중력, 에너지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 꼭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 화면을 눈에 담지 않아야겠다.
할 수 있는 방법은 한번 잡았을 때,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 글은 효율에 관한 내용이다.
효율과 전략은 땔 수 없는 관계이다. 효율은 전략에서 나오고, 전략은 효율을 만들기 때문이다.
역사에 남은 승리의 기록에는 빠짐없이 효율이 있으며 뛰어난 전략이 있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 그러하며, 이순신의 명량해전이 그러하다. 다윗과 골리앗, 나폴레옹의 포병술, 중세의 공성전도 그러하다. 월남전에서의 북베트남군의 승리가 그러하며, 걸프전에서의 미군의 승리가 그러하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그러하며 테슬라 / Space X가 그러하다.
효율과 경제력이 최고 가치가 되어버린 현대 시대의 세태에, 좋지 않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역사적으로 효율과 경제력은 인간 가치체계의 시작점이 아니었다.
시작점은 무력(폭력)이었다. 그에 이은 수탈, 탄압, 강제 병합, 납치, 노동 노예, 성 노예 등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명이 발전하며 중간중간에 괄목할만한 위인들이 세상에 등장한다. 지적 수준이 뛰어났던 그들이 보기에 그것이 발전하는 문명과는 너무나 괴리되어 보였고, 조금이라도 저러한 인간 미개 본성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시스템 구상을 한다.
이런저런 테스트, 검증 과정, 결과가 몇 세기에 걸쳐 시행되었다. 그리고 남은 게 지금의 자본주의이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눈에 띄게 남게 된 가치가 효율과 경제력이다.
나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불평불만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인간은 그렇게 수정하고 보완하고 발전하며 살아온 존재라고.
그런 말 하는 사람들보다 수십 배는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리고 다듬어온 세상이라고.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를 다룬 '마진 콜'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가 있다.
It's just money. It's made up. Pieces of paper with pictures on it. So we don't have to kill each other just to get something to eat.(그냥 돈일 뿐이야. 만들어 낸 거라고. 종이에 그림 좀 그려서. 그러니까 먹을 거 가지려고 서로 죽이지 않아도 된다고.)
It's not wrong. And it's certainly no different today than it's ever been. (잘못된 게 아니야. 과거랑 별 다를 것도 없고.)
1637, 1797, 1819, 1837, 1857, 1884, 1901, 1907, 1929, 1937, 1974, 1987. Jesus didn't that fuck me up good, 1992, 1997, 2000 whatever you wanna call this it's all just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we can't help ourseleves. (경제적 사건이 있었던 해를 나열한다... 세상에, 저때도 다 x 됐었지... 1992년, 1997년, 2000년 이걸 뭐라고 부르든 간에 계속 반복될 뿐이야. 어쩔 도리가 없지.)
And you and i can't control it or stop it or even slow it or even ever so slightly alter it.(너랑 나는 이걸 통제할 수도, 멈출 수도, 늦출 수도, 약간이라도 방향을 틀어볼 수조차 없는 거야.)
We just react.(그냥 대응하는 거지.)
And we make a lot of money if we get it right and we get left by the side of the road if we get it wrong.(맞게 했으면 돈 많이 버는 거고 잘못했으면 거리로 나앉는 거야.)
And there have always been and there always will be the same percentage of winners and losers. Happy foxs and sad sachs, fat cats and starving dogs in this world.(과거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승자와 패배자의 머릿수 비율은 정확히 똑같을 거야.)
Yeah, there may be more of us today than there's ever been but the percentage is, they stay exactly the same.(뭐, 절대적인 숫자는 오늘날 더 많을 수 있겠지 근데 퍼센트는 정확하게 똑같다는 거야.)
나는 미래에, 내가 선택하여 보호할 여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내 주니어 앞에서 볼멘소리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여자에게 존경과 충성을 받는 남편이 되고자 하며, 내 아이에게는 전지전능한 영웅이 되고자 한다.
모든 문제의 책임의식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남이 아니라.
내가 비트코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계속해서 관련 액션을 취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관련 액션이라고 함은 업비트 계좌를 열어서 언제든지 매수할 수 있게 세팅을 해놓은 것을 말한다. 또, 계속해서 관련 뉴스나 정보를 귀담아듣는 것을 말한다.
나는 명백한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 승리를 목표한다. 그래서 발전이 목표가 아니라, 초고속 발전이 목표이다. 한계를 달리겠다는 것이다. 마치 전투기가 한계 가속도를 돌파해서 날개가 떨어져 나갈 만큼의 응력을 받는 수준까지, 스스로를 장기간 몰아보겠다는 의지이다.
빠른 스피드, 모멘텀, 하이 피치는 '따라 하는 것'에 있다.
세상에 나보다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 다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다녔기 때문에, 여러 명 보았다. 한국이 유례없는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따라 했기 때문이다. '모니시 파브라이'라는 사람이 투자로 빠르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워렌 버핏'을 따라 했기 때문이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입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스트레트지'가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했기 때문이다.
핵심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자기가 하고 싶을 때에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먹히는 것을, 적절한 시기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비록 자기 마음 하고는 결이 맞지 않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빠른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역사가 말해준다. 역사는 내가 좋아하는 '데이터'이다.
다만, 따라 하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한 발 정도는 늦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 하는 것은 가장 빠르며 명석한 엘리트들의 대응을 보고 나서 행하게 되니까.
내가 주 무기로 삼는 것은 투자이다. 실물 개별 부동산을 제외한, 어떤 대상이 되었든 매수 고려 대상이다. 다행스럽게도 증권이나 그에 준하는 투자처는 한 발 정도 늦어도 유의미한 수익을 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니 한 발 정도만 늦도록 해야 한다. 자기 곤조에 빠져서 아예 걸음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게 문제가 된다.(한 발 늦는 게 단점만 있지는 않다. 이게 위험을 피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때로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해가 어려운 대세가 발생하기도 하는 법이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할 때도, 그 가치가 팩스랑 똑같다고 터부시 하던 노벨 경제학 수상자도 있었다.
나는 선택지의 최적 매크로 전략을 다음과 같이 본다.
1. 서비스 기반 장사(사업) // 소수의 고소득 전문직 제외
2. 미국 주식, 비트코인 // 알트 제외
3. 조정, 약세장 시 현금 소각 // 달러 포함
4. 인적 자원 관리 // 자기 수준과 같거나 높은 사람들만 둘 것.
5. 에너지 & 시간 자원 관리 // 생산적 활동 이외 모든 활동 중단. 동선 축소. 온라인 활용.
6. 심신 건강 관리 // 지속적인 운동, 규칙적인 생활.
7. 여자 조심 // 아무대서나 바지 내리지 않기.(제일 중요하다.)
여러분의 전략은 무엇인가.
새 일주일이 밝기 전에, 점검해보길 바란다.
What a classic
https://www.youtube.com/watch?v=t9Dq-Ht0MEA&t=3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