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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nikim Sep 13. 2024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과 가을의 교집합

브런치 스토리에 올리는 두 번째 글입니다. 여전히 떨리고 긴장이 되네요.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독자분들과 소통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 한 걸음 또 내디뎌 봅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들은 2년 전 가을에 담아 온 사진들입니다. 가을스러운 하늘과 햇살 그리고 나무와 단풍들이 너무나 조화롭고 아름다워서 그 해 가을에 행복에 쌓여 열심히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올해의 가을은 아직 무르익지 않아서 오래전 사진들을 먼저 선 보여 봅니다.

2년전 담은 가을 사진

가을.... 가을입니다. 

아직은 더위가 다 떠나가질 않아 무덥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네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무들은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지요. 땅 위에는 낙엽들이 쌓여 가고 하늘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지요. 그 더위의 세력이 얼마나 강하였던지 태풍조차도 기류를 타고 오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 강력했던 여름이 떠나 가고 있네요.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계절.... 더 정확히 말하면 늦여름과 초가을이 함께하는 계절인 건가요? 이 계절은 여름이와 가을이가 이룬 교집합의 시절이네요^^ 그래서 더 매력적인 시간인 거 같습니다. 떠나가는 여름을 배웅하고 다가서고 있는 가을을 환영할 수 있는 오늘이 마냥 좋습니다. 이별과 만남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이로 인 성숙해질 수 있는 시절이니까요^^

천고마비의 계절, 질풍노도의 계절, 독서의 계절, 사색의 계절, 결실의 계절, 수확의 계절, 고독의 계절~~

가을을 향해 우리는 많은 수식어를 붙여서 부릅니다. 그만큼 가을은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고 성숙해질 수 있는 계절이고 그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많은 계절인 게지요.

그런 가을.... 그런 가을이어서.... 오늘이 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소중한 가을의 오늘.... 아직은 서툰 저의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제가 담아 온 가을이들을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가을 서해 바다의 석양
가을 서해 바다의 석양
가을 서해 바다의 석양
가을 서해 바다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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