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10년, 근근이 전하는, 이야기 15
인하우스 채용담당자가 되고 느낀 점 하나. 누가 잘하는 헤드헌터인가, 어느 회사가 좋은 헤드헌팅 회사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다. 포지션을 오픈하면 득달같이 수십 명의 헤드헌터들이 달려든다. 추천은 많을수록 좋겠지 하는 생각에 '어.. 어... 추천 많이 해주세요'하는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후보자들의 이력서가 순식간에 날아든다. 채용 부서에도, 후보자들에게도 제대로 된 추천이 아닌 '알선(매매를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김)'이 이루어지고, 성공률이 터무니없이 낮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다.
[사사로운 인간의 채근담]
헤드헌터와 리크루터는 채용을 위해 서로의 발을 묶고 같이 완주해야 하는 러닝메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한쪽의 체력이 다했을 때 어깨를 빌려주고 천천히 같이 걷기도 하고, 때로는 힘차게 같이 숨이 막힐 때까지 뛰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