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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고 사는 그대에게
12화
시가 없다면, 우리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by
사사로운 인간
Mar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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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감정의 깊이를 헤아릴까
마음의
소리는 어떻게 귀를 기울일 수 있을까
행복의 순간, 슬픔의 파도,
그 모든 것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시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고백할까
마음을 울리는 그 한
마디는 어디서 찾고
첫 눈빛에 숨겨진 떨림, 마지막 이별의 순간,
그
숱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시가 없다면, 우리의 아픔은 어디로 흘러갈까
상처받은 마음은 어떻게 위로를
받고
풍파 속에서 잃어버린 희망을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시가 없다면,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노래할까
꽃이 피고 지는
순환과 계절의 변화,
그 모든 것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
시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삶을 이해할까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길을 찾는
방법을
그것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시가 없다면, 인간의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생각과 감정, 영혼의
깃들어 있는 곳에
닿는 그
무언가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시가 없다면,
세상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훨씬 더 빈약하고 훨씬 더 허약할 것이며
훨씬 삭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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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음
일상
Brunch Book
시를 잊고 사는 그대에게
10
시는, 숨이자, 끈이다
11
시를, 쓰는 것은, 넝마주이다
12
시가 없다면, 우리는
13
시를, 쓰는 것은, 섹스와 같다
14
읽혀지지 않은, 시의, 단상
시를 잊고 사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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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인간이라는 필명 뒤에 숨어,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려는 무명작가입니다.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영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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