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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일 차

by 소려











“엄마가 많이 아프대요. ”


그녀는 힘겹게 입을 달싹이다가 이내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암이래요…. 손 쓰기엔 이미 늦었고… 항암치료받으면 연명은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살 수 있는 보장은…”


그녀는 끝내 말을 맺지 못하고 입술을 잘근 깨문다.


그녀의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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