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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일 차

by 소려











예원이 울기 시작하자 그의 눈이 살짝 커졌다가 이내 부드럽게 휘어지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무슨 일인데. 나한테 다 말해. 괜찮아. ”


끌어안은 손에 힘을 더 꽉 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고 흐느꼈다.


잠시 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와 눈을 마주쳤다.


눈가가 붉게 상기된 채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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