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은 발을 헛디뎌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쓰러지는 그녀를 안아 무사히 받아내었다.
“괜찮아? ”
예원은 그의 품에 얼굴을 묻은 채 꼭 안겼다.
발은 이미 땅에 닿았지만 여전히 그를 끌어안고 있었다.
뜨겁게 달구고 서서히 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