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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일 차

by 소려











예원의 눈이 놀라서 커졌다.


“…. 미안해요. ”


“괜찮아. 두 분 다 돌아가신 지 오래돼서 나도 이젠 그냥 덤덤해. ”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더 들어갔다.


그녀는 복잡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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