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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일 차

by 소려











둘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진한 우유의 맛보다는 약간은 가벼운 느낌의 우유, 그리고 얼음의 맛.


투박했지만 달고 시원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가한 오후에 어울리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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