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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Jul 28. 2023

우리집 옆 시장(2023)

[ 시9. ]


우리집 옆 시장


                                                    초록 연두


우리집 옆 시장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람들로 북적인다.

물건을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먹는 사람

다양한 모습이 펼쳐진다. 

사고 파는 것이 물건만이 아니다. 

오고 가는 이야기 속에서 마음을 나눈다. 

마음과 마음이 모여 '정'이 생겨난다.

우리집 옆 시장에는 '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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