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리뷰 ] "그리고 이야기하다"
마음대로 되지 않아 울고 싶은 날이 있다.
아이가 엉엉 운다. 그 눈물 방울이 모여 눈물 문어가 나타난다. 문어는 아이에게 실컷 울라고 다독인다. 울어도 괜찮다고 말이다. 그리곤 왜 우는지 물어본다. 그랬더니, 아이는 자신이 잘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이야기 한다.
눈물 문어는 아이에게 같이 다시 한번 해 보자고 한다. 틀리면 다시 하면 된다고 말이다. 미로도, 줄넘기도, 그리기도...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눈물을 삼키지 말라고 다독여 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웃고 울 수 있도록 한 바람이 담겨 있다.